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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북한산246

북악산과 북한산 보현봉 사모바위 응봉능선 2020_14 2020.02.29. (일) 10:52~18:27 (전체 시간 7시간 35분, 전체 거리 15.05km, 평속 2.1km/h, 휴식 30분) 맑음 지난주 북한산 향로봉-비봉-문수봉-형제봉을 거쳐 서대문 알프스를 도는 30km 산행을 했다. 25km면 뒤집어쓸 거리를 북악 팔각정과 안산, 백련산에서 각각 알바를 해 거리와 시간이 늘어났다. 다음엔 알바 없이 산행할 생각에 북악산에서 형제봉까지 연결하는 길을 익히기 위해 다시 나선다. 지금까지 산행 중 가장 힘든 곳은 장거리 산행일 수밖에 없는 설악산과 지리산이다. 그 외에도 두 산 이상을 이어가는 연계 산행이나 여덟 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산행이다. 이에 비해 창의문-북악산-숙정문은 불과 2km에 한 시간밖에 안 걸리지만, 계단에 치여 죽을.. 2020. 3. 1.
북한산과 서대문 알프스 연계산행 2020_13 2020.02.22. (토) 06:58~17:46(전체 시간 10:48, 전체 거리 29.2km, 평속 2.7km, 휴식 40분) 흐리고 눈 온 뒤 점차 맑음 정부 통제권에 있던 코로나19는 접촉자가 많은 대구 신천지 교인의 감염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미친 60대 여성 확진자는 의사의 진단검사 권유도 거부하며 일주일간 도심을 활보해 많은 확진자를 양산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전국에 다발성 감염자가 확산되며 안심할 수 없는 심각 단계에 직면했다. 하필 이럴 때 중국이 에어로졸(aerosol)의 감염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공포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보다 훨씬 작은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오래 떠다녀 좁은 공간에선 위험하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도 시간은 흘.. 2020. 2. 23.
북한산 숨은벽 눈꽃이 춘설이냐 서설이냐? 2020_12 2020.02.16. (일) 11:00~13:55 (전체 시간: 두 시간 55분, 전체 거리: 약 6.7km, 간식: 약 5분) 흐리고 눈 내림 어제 오후부터 내린다는 비는 산에서는 분명 눈으로 변했겠다. 느지막이 일어나 밖을 보니 주차장은 깨끗하나 차량 위엔 눈이 앉았다. 베란다에서 고봉산을 바라보니 나무에 눈이 내렸다. 낮은 고봉산도 저럴진대 북한산은 그야말로 눈꽃 세상이겠다. 늘어지게 자고 일어난 목우가 내민 아침상을 먹고 부리나케 달려 사기막골에 다다랐다. 11시가 거의 다 돼 국사당 앞 조그만 주차장엔 주차 공간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직도 눈이 조금씩 내리니 어쩌면 빈 공간이 있겠단 생각에 들어가고 본다. 만차라 돌아 나오려는데, 아래쪽 공터는 온전히 빈 공간이라 여유 있게.. 2020. 2. 16.
북한산 입술바위 가슴바위 신랑신부바위 만경대 2020_05 2020.01.18. 토 09:23~16:47(전체 거리 11.21km, 전체 시간 07:24, 휴식 시간 40분, 평속 1.6km/h) 맑음 연중 제일 춥다는 대한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다. 때는 바야흐로 현관을 나서면 숨쉬기도 힘들 만큼 찬 공기로 숨이 멈칫해야 할 때다. 밤사이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졌다고 해야 영하 6℃에 불과하므로 강추위도 아니다. 이런 추세라면 겨울철인 2월 말까지 한두 차례 추위가 엄습한다 해도 위력이 그리 세지는 않겠다. 이상 기온에 눈까지 안 내려 인공제설로 명맥을 유지하는 스키장은 설질이 안 좋아 스키어의 발길이 끊긴다고 아우성친다. 이렇게 눈이 귀하니 눈꽃 산행이나 상고대 산행을 기대하기 어려워 마땅히 갈 곳을 찾기 힘들다. 그나마 설경을 기대할 만.. 2020. 1. 30.
북한산성계곡 형제봉능선 인디안바위 2020_03 2020.01.11. 토 11:23~15:39(전체 시간 4:16, 전체 거리 10.4km, 평속 2.4km/h) 맑음 내일 소백산 상황이 어떤지 알기 위해 오늘은 북한산으로 간다. 집을 나설 때만 해도 사자능선을 타고 보현봉을 오른 후 형제봉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다. 그러면 체력이 너무 많이 소모돼 내일 소백산 산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가볍게 산행하기로 한다. 북한산성 계곡으로 오른 후 대성문에서 형제봉능선으로 하산하기로 생각을 바꾼다. 북한산국립공원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76.922㎢로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나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화강암 지반.. 2020. 1. 30.
북한산 원효봉 춘향이바위 바람골 영봉 2020_02 2020.01.05. 일 09:16~15:48 (전체 거리 11.17km, 전체 시간 06:32, 휴식 20분, 평속 1.7km/h) 맑음 어제 경남 거제도에 있는 산방산(山芳山)을 다녀왔다. 왕복 열 시간 이동에 산행 거리는 불과 5.6km로 세 시간 반 걸린 짧은 산행이었다. 이동 거리가 워낙 먼 곳이라 귀가 시간까지 고려해 주어진 시간은 고작 세 시간 50분 보통 산행에 주어지는 정도의 시간이었으니 적당히 주어진 시간이기도 했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 어제의 미진했던 산행을 가까운 북한산에서 벌충하기로 한다. 원효봉과 영봉을 타면 트랭글의 북한산 12성문과 북한산 횡 종주 코스북 두 개가 완결된다. 수동 작성의 코스북이 아니라도 이런 코스북 하나씩 받을 때마다 성취감이 생겨 코스를 잡는.. 2020. 1. 30.
북한산 김신조굴과 의상능선 2019.11.30. 토 07:57~16:21(전체 시간 08:23, 전체 거리 12.62km, 약 한 시간 휴식, 평균 속도 1.7km/h) 맑은 후 흐림 주말 산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관악산 육봉능선을 타기로 결정했다. 지방으로 가려니 전국적으로 날씨가 좋지 않다기에 가까운 곳으로 정한 것이다. 얼마 후 솔담님이 이번 주.. 2019. 12. 1.
북한산 주요 봉우리의 비경_테마 산행 ④ 북한산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보현봉을 표지 사진으로 선정한다. 북한산은 1983.04.02.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북한산뿐만 아니라 도봉산과 사패산을 포함하 며 면적은 76,922㎢이다. 서울시와 고양시, 의정부 시계에 걸쳐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도심 속 자연공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 인구 1천만 명, 고양시 1백만 명, 의정부시 43만 명 외에도 수도권 인구와 경향 각지에서 밀려드는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렇게 밀려드는 등산객으로 단위 면적당 최고 많은 등산객을 보유한 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하기야 즐풍만 하더라도 2009년부터 지금까지 260번을 넘게 다녔으니 오죽하랴. 이렇게 우리 국민에게 사랑받는 북한산 국립공원은 우이령 고개를 .. 2019. 12. 1.
지금(2019.10.25 현재) 북한산 단풍이 절정이야 2019.10.25. 금 09:12~16:23(전체 시간 07:11, 전체 거리 11.2km, 평균 속도 1.6km/h) 맑음 여기 와 보아라! 여기 와 불 타듯 핏빛 붉은 나를 보아라! 하고 말하는 것처럼 모든 산은 방금 뿜어져 나오는 핏빛 같은 단풍, 갈색과 황색의 단풍들이 서로 어우러져 한 해를 완성하는 색채의 세상을 만들고 있.. 2019. 10. 25.
목우와 함께 백운대 정상 표지석 보러가기 산행일자 2015.7.25.일. 12:40-19:20(6시간40분 산행) 날씨: 흐림 어제는 여름 계곡산행지로 인기 명산인 대야산을 가려고 했지만, 태풍 소식에 신청자가 적어 취소됐다. 낮에도 간간이 비가 내려 온종일 뒹굴뒹굴 거리며 무료하게 보냈다. 궂은 날이 계속되다 보니 습기도 많아 제습기엔 제법 많은 물이 찬다. 일기예보에 어젯밤 비가 그친 후 오늘은 흐리기만 한다기에 새벽 다섯 시 반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일어나 보니 비가 제법 온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지만 한 번 깬 잠은 깊이 들지 못하고 일어난다. 비가 그친 후 집을 나서 국사당에 도착하니 12시 40분이라 늦은 행을 시작한다. 목우가 보지 못한 북한산 백운대 정상 표지석을 보여줄 생각에 국사당을 들머리로 숨은벽능선을 오른다. 요 며칠 태풍.. 2019. 6. 12.
북한산 향로봉 산행일자 2014.11.29.토 11:40-17:10(5시간30분 산행) 날씨: 오전에 맑은 후 오후에 흐림 아내 스마트폰을 a/s 받고 지하철 독바위역에 내려 수리초등학교 뒷길을 들머리로 잡는다. 바로 능선을 타고 오르면 족두리봉을 올라갈 수 있지만 작은 능선을 몇 개 넘어 선림능선과 맞닿는 계곡의 폭포를 .. 2019. 6. 12.
북한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로보트바위 2019.04.27. 토 10:01~15:11(전체 시간 05:10, 전체 거리 8.12km, 휴식 시간 51분, 평균 속도 1.8km/h) 맑음 누구나 무슨 일을 할 때 오래된 습관이나 징크스가 있을 것이다. 내게 등산도 그렇다. 가급적 등산 전날 배낭을 꾸리는데, 당일에 챙기면 간혹 용품을 놓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챙겨야 할.. 2019. 6. 12.
북한산 응봉 사모바위 문수봉 용혈봉 주변에서 놀기 2018.12.29. 토 10:31~17:21(전체 거리 11.38km, 전체 시간 06:50, 점심과 휴식 01:00, 평균 속도 1.9km/h) 맑음 오늘은 미륵사지에서 포함산을 거쳐 만수봉 릿지를 즐긴 후 월악산 영봉에서 하봉으로 하산하며 남북 18.5km를 종주하는 날이다. 그러나 지난 X-mas 이브에 손목 관상동맥으로 조영술을 실시한 .. 2019. 6. 12.
북한산 상장능선 2015.1.1.수 10:25-17:20(일곱 시간 산행) 날씨: 맑음(영하 8℃-영상1℃) 북한산 둘레길 제12구간인 충의길 입구는 이 계곡을 넘으면서 시작되는데, 개울엔 갈대로 서식하기 좋아 물고기가 살기 딱 좋겠다 새해 첫 날이다. 작년 새해엔 날씨가 춥지 않아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 올라 소원을 빌었지만, 올핸 날씨가 추우니 일출산행은 포기한다. 느지막이 출발하여 들머리에 도착하니 10:20이다. 비포장도로 가운데 차량 한 대가 빠진 걸 보니 벌써 일출산행을 끝내고 하산한 모양이다. 그 자리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산을 오르는 데, 능선으로 접어드니 한기 강한 바람이 몰려와 옷을 하나 더 껴입는다. 둘레길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막상 금을 넘으면 별로 알려진 코스가 아니다. 일곱 시간을 산행하는 동.. 2019. 6. 12.
사위와 함께한 북한산 숨은벽능선과 백운대 정상 2018.10.07. 일 09:18~17:03(전체 거리 8.44km, 전체 시간 07:45. 휴식 시간 02:30, 평균 속도 1.5km/h) 맑음 처음엔 토요일인 어제 사위와 함께 북한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사위가 토요일에 강의 수강이 있는 걸 깜빡 잊었기에 오늘로 하루 연기했다. 어제 중형급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남쪽 해안을 지나.. 2019. 6. 12.
북한산의 비경 파랑새능선과 염초봉능선 2018.06.23. 토 07:35~15:56(전체 시간 08:21, 전체 거리 9.03km, 휴식 시간 03:16, 평균 속도 1.8km/h) 다소 흐림 북한산엔 수많은 비경이 존재하나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경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혹여 안다고 해도 여러 사정에 의해 갈 수 없는 곳이 많다. 누군가 금.. 2019. 6. 12.
북한산 200회 게시 특집, 상장능선과 오봉산 관음봉 2017.12.23. 토 09:34~16:48(이동 거리 13.57km, 이동 시간 07:14, 휴식 시간 01:05, 평균 속도 2.2km/h) 안개, 흐림 지방 산행을 하려니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데다가 도체 눈꽃 산행을 갈만한 데가 마땅히 없다. 소백산 칼바람을 맞으며 연화봉에서 희방사나 죽령으로 내려가고 싶은데, 이 코스가 .. 2019. 6. 12.
여직원과 함께한 북한산 향로봉 비봉 응봉능선 2018.9.16. 일 09:06~14:30(전체 시간 05:24, 휴식 시간 00:41, 전체 거리 7.46km, 평균 속도 1.5km/h) 비올듯 흐림 2016년 고양에 근무할 때 입사한 여직원 두 명이 산행을 함께하고 싶다는 연락을 준다. 토요일엔 거의 지방 산행에 나서므로 일요일에 근교인 북한산을 가기로 했다. 이들은 평소 거의 등산.. 2019. 6. 12.
북한산 의상능선과 숨은벽능선 2018.4.28. 토 08:47~18:21(산행 시간 09:44, 휴식 시간 02:15, 산행 거리 14.15km, 평균 속도 1.8km/h) 맑음 지지난 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원주에 내려가 고구마를 심고 왔다. 2주 전에 심은 고구마는 냉해를 입어 다시 심어야 한다는 전갈을 엊그제 받았다. 두 줄이 넘으니 대략 200m가 넘는 긴 고랑인데, .. 2019. 6. 12.
진관사계곡과 응봉능선 산행일자 2014.8.10.일 10:45-14:00(3시간15분 산행) 날씨: 흐린 후 비 살짝 어제 딸아이와 산행이 좀 부족하여 오늘은 진관사계곡으로 올라가 사모바위 찍고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을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막상 산행을 시작하자 계곡엔 거의 물이 없는 게 아쉽다. 물이 없으니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할 생각은 포기하고 응봉능선으로 하산한다. 진관사경내를 들리지 않고 우회하는 계곡로 계곡엔 물이 없는 곳이 더 많지만 간혹 물이 있는 곳엔 오전부터 피서를 나온 사람들 차지 우측에 보이는 암봉은 저 멀리 관봉으로 올라가는 코스 중간에 있는 웨딩슬랩이다 다른 방향에서 본 웨딩슬랩 같은 웨딩슬랩 건너편 응봉능선의 응봉 진흥왕순수비가 있는 비봉 비봉과 향로봉 사이에 있는 관봉 향로봉능선 비봉을 오르내리.. 2019. 6. 12.
기자촌능선 김신조굴과 향로봉 산행일자 2014.6.14.토 11:40-15:40(네 시간 산행) 날씨: 맑으나 연무 낌 오늘은 영~ 산에 가기가 귀찮아 컴퓨터나 보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결국 배낭을 싼다. 아침에 아내가 나가면서 벽지와 장판을 새로 깔아야 하니 오후 다섯 시에 인테리어 집에 들려 제품을 한 번 같이 보자고 한다. 일찍 들어와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바쁘겠다. 기자촌에서 산행을 시작할 때가 11시40분이니 향로봉까지만 서둘러 다녀와야 한다. 하지만 산에 나서면 봐야할 데가 많으니 길은 늦어진다. 기자촌능선에서는 정코스가 아닌 왼쪽에 보이는 암봉을 타고 올라가 대머리바위 못 미친 지점에서 합류하게 된다. 안부를 지나면서 방향을 틀어 김신조동굴로 들어가는 데 수풀이 우거져 입구를 자연적으로 막아놓아 웬만한 사람은 입구를 찾.. 2019. 6. 12.
북한산 16성문 종주 2017.11.26. 일 07:00~17:05(이동 시간 10:05, 이동 거리 14.56km, 휴식 시간 01:13, 평균속도 1.7km/h) 흐린 후 맑음 2015년 9월에 북한산 12성문 2차 종주를 끝내고 오늘 다시 종주하게 되니 참 오랜만이다. 북한산 종주를 하기에 알맞은 날씨는 4월이나 5월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5월 1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일출은 05:36, 일몰이 07:21이니 낮의 길이가 13시간 44분이지만, 오늘 일출 시각은 07:23에 일몰은 17:15이니 낮의 길이가 9시간 52분으로 5월보다 3시간 52분 짧다. 4월이나 5월은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북한산 16성문처럼 업다운이 심한 산행은 제법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그러니 이런 11월이 활동량 많은 종주 산행에 더 어울.. 2019. 6. 12.
북한산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산행일자 2017.08.26. 토 10:08~14:40(이동시간 04:32, 이동거리 6.78km, 평균속도 1.7km/h, 휴식시간 40분) 날씨: 맑음 올여름은 며칠 반짝 덥다가 이상기온으로 열대야도 별로 없이 무난히 지나가는 느낌이다. 여름휴가 때 2~3일 에어컨 튼 거 말고는 냉방된 사무실에서 퇴근하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혹여 기습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 해도 "처서를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라니 더위도 한풀 꺽인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니 더위를 모른다지만, 그래도 배낭 메고 산행하면 순식간에 땀범벅이다. 여름은 점점 더 덥고 길어지며 겨울은 더 짧아지고 따듯해진다. 올여름은 예외적이지만, 여름의 불볕더위와 열대야 빈도는 점차 높아만 간다. 그러니 중간에 낀 봄과 가을도 덩달아 짧아져 이 두.. 2019. 6. 12.
의상능선의 용출봉 증취봉 나월봉 지능선 타기 산행일자 2017.08.12.토 10:06~16:28(이동시간 06:22 휴식시간 01:31 이동거리 8.38km 평균속도 1.8km) 날씨: 맑은 후 흐림 오늘도 여전히 북한산인데, 백화사에서 시작해 의상능선을 타겠으나 바로 올라가지 않는다. 우측 계곡으로 올라가다가 삼천사와 중간 지점에 있는 작은 능선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외진 곳을 다닐 예정이므로 아주 어려운 산행이 될 것이다. 의상능선 등산코스 백화사길에서 보는 왼쪽 의상능선과 가운데 앞쪽은 용출봉, 뒤쪽은 용혈봉이다. 오른쪽으로 오르는 능선은 용출지능선이다. 백화사에서 의상봉으로 오르다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가면 가사당암문으로 오르는 계곡이다. 이 계곡으로 잠깐 들어가다 오른쪽 작은 능선으로 올라가면 용혈봉과 만나니 통상 용.. 201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