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 탐방/변산반도 등22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완주증, 메달, 패치 수령 드디어 오늘('23. 8. 19. (토)) 기다리던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완주증을 수령했다. '20. 9. 5. 토요일,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수령 후 2년 9개월 11일 만인 '23.5.16. 설악산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꽃 탐방을 끝으로 국립공원을 모두 완주하고, 당일 「기념품 수령 신청서」를 접수한 뒤 3달 후인 오늘에야 받은 것이다. 22개 국립공원 인증 기념품의 하나인 자수패치는 금빛 테두리로 둘레를 마감했다. 처음 10개 국립공원 인증을 끝내고 받은 왼쪽 자수패치는 오늘 목우가 받은 것보다 훨씬 크다. 당시에 받은 패치는 사각 테두리 선을 둘러 시인성이 좋은 데, 이번에 받은 흰색 둘레만 있다. 이로 미루어 보면 먼저 끝낸 완주자들은 10개나 .. 2023. 8. 19. 변산국립공원 고사포해수욕장 스탬프 쾅쾅~ 2023_129 2023. 8. 3. (목) 오후에 탐방 많은 사람들이 8월 초에 휴가를 가는 게 불문율처럼 시행된다. 남들 다 갈 때 집 또는 사무실에서 쉬는 게 가장 편하다. 길이 막히거나 숙소·음식점 등에서 푸대접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우가 아직은 직장에 다니니 휴가를 이용하지 않고는 함께 시간 내기가 어렵다. 이번 여행은 사실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섬+바다」에 스탬프를 찍기 위함이다. 이미 태안해안은 다녀왔고,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는 채석강과 고사포 해변을 찍어야 한다. 부안에서 가장 핫플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경유해 귀로에 마지막으로 고사포 해변을 들린다. 젊다면 바다에 들어가겠지만, 6학년이 되고 보니 백로 틈에 까마귀가 되는 게 싫다. ㅁ 고사포 해수욕장 변산반도 국립.. 2023. 8. 15. 부안 적벽강은 마린 포트홀이 절경이야 2023_128 2023. 8. 3. (목) 오후에 탐방 부안의 변산반도 국립공원 중 바닷가에서 볼만한 곳은 채석강과 적벽강, 고사포 해변 등이 있다. 앞서 채석강은 격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십자동굴이 있는 남쪽 지역과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단층이 있는 북쪽 지역을 포스팅했다. 이번 적벽강에서는 붉고 노란 기운이 감도는 마린 포트홀과 주상절리 등을 탐방하게 된다. 주차장: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2-32 ㅁ 적벽강(赤壁江) 개설 죽막동 옆 후박나무군락(천연기념물, 1962년 지정)이 자생하는 해안으로부터 수성당(水城堂)이 있는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대마골ㆍ여울굴을 감도는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어지는 2㎞의 지역이다. 1976년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 명승으로 승격되었다. 명칭 유래 송(.. 2023. 8. 15. 격포해수욕장 북쪽에 숨은 채석강의 비경 2023_127 2023. 8. 3. (목) 오전에 탐방 반산반도 국립공원에는 사실상 채석강이 두 개 있는 셈이다. 격포해수욕장을 중심에 두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남쪽에 있는 채석강만 둘러본다. 남쪽 채석강은 닭이봉 하단의 바다를 돌아가면 십자형 동굴(에스자형 동굴)이 숨겨진 매력이다. 십자형 동굴은 모르는 사람이 많아 대부분은 놓치고 만다. 격포해수욕장 북쪽에 있는 채석강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루에 겨우 두세 명 정도만 탐방할 만큼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무척이나 다이내믹한 곳이다. 남쪽 채석강이 검은색 일색의 단조로운 느낌을 준다면, 북쪽에서는 여러 색이 뒤섞인 신비로움을 느낀다. 주변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걸 전혀 알 수 없다. 북쪽 채석강은 격포해수욕장 북.. 2023. 8. 14. 부안 채석강에 있는 격포해수욕장 2023. 8. 3. (목) 오전 채석강과 함께 탐방 채석강의 격포해수욕장은 채석강을 탐방하는 사람들에겐 별 의미가 없다. 채석강의 자연적 경관에 관심을 가질 뿐 격포해수욕장엔 관심도 없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라면 해수욕장에 관심이 더 많다. 서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그렇듯 이곳도 조수간만의 차가 크다. 간조 땐 바닷물까지 제법 많이 나가야 하므로 땡볕에 걸어가는 거리가 제법 멀다. 해수욕을 끝내고 그늘인 숲까지 가기도 애매한 곳이다. 그러나 진흙뻘이 아니므로 물은 맑고 푸른 곳이라 아이들은 좋아할 곳이다. 격포해수욕장 주 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1 격포해수욕장은 채석강을 끼고 있어 일명 '채석강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해수욕장의 명성보다 채석강과 서해안의 일몰을 보기 위해 연중 관람.. 2023. 8. 14. 부안 채석강과 십자동굴의 비경 2023_126 2023. 8. 3. (목) 오전에 탐방 휴가 이틀째인 오늘은 부안에 있는 변산국립공원의 채석강으로 왔다. 오전 10:41이 간조시간이므로 시간이 충분해 먼저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2탄인 섬+바다로 지정된 20개의 스탬프 중 채석강 스탬프를 찍었다. 바닷물이 제법 빠진 08:00부터 본격적으로 채석강 탐방에 나선다. 즐풍은 벌써 채석강에 꽤 여러 번 다녀갔지만, 목우는 30여 년만에 재방문하는 것이다. 이번 여행을 고창으로 잡은 건 즐풍이 작년 가을, 고창에서 한 달 살이를 할 때 목우가 방문하지 못해 고창의 여러 곳을 안내하려는 것이었다. 오늘은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섬+바다」에 지정된 변산국립공원의 스탬프 두 개를 찍기 위함이다. 1차로 완료한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 2023. 8. 13. 변산반도 적벽강의 작은 굴과 영락없는 사자머리 바위 2022_113 2022.6.19 (일) 11:10~12:25, 1시간 15분 탐방 적벽강에 들어섰으나 북쪽에 위치한 흑벽강부터 탐방하고 드디어 적벽강으로 이동했다. 같은 지역인데도 한쪽은 검은색 일색인 데 반해 이곳은 황적색의 바위가 돋보인다. 중국의 적벽강이 얼마나 멋진지 몰라도 그곳과 닮았다 하여 적벽강이라 부른다. 이 적벽강을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일생 동안 겨우 두 번 보는 데 그쳤다. 적벽강에는 등 구부리고 들어갈 정도의 작은 굴이 있는 데 이 굴에서 찍은 사진이 제법 보기 좋다. 하여 SNS에 올리는 근사한 인생 샷을 찍는 곳으로 통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 적벽강을 찾는다면 격포항과 가까운 채석강에 더 멋진 십자 해식동굴이 있어 두 군데는 필수 코스다. 젊은이들은 이런 코스만 따라다니며.. 2022. 7. 4. 변산반도엔 적벽강 말고 흑벽강도 있어? 2022_113 2022.6.19 (일) 11:10~12:25, 1시간 15분 탐방 어제도 적벽강을 봤으나 오늘 또 탐방하게 된다. 새벽부터 내변산 등산을 끝내고 채석강을 탐방하러 들어올 때 어차피 들려야 할 구간이니 다시 보는 것이다. 명화나 명작은 계속 틀어도 질리지 않고 보듯 명소 역시 그렇다. 순서상 가장 먼저 봤으나 순서의 묘를 살려 뒤로 돌린다. 변산반도의 적벽강과 채석강 그리고 숨겨진 채석강은 해안에 일렬로 배치된 쌍둥이 형제다. 시기를 달리 한 형제가 아니라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인 것이다. 세 구역 모두 단층의 형태나 바위의 질, 모양 등이 모두 같다는 건 한눈에 알 수 있다. 쌍둥이도 찾아보면 얼굴에 다른 점이 있듯 세 곳 모두 그 정도의 차이는 있다. □ 적벽강 주소 : 전북 부안군 .. 2022. 7. 3. SNS 명소인 격포항 채석강의 십자형 해식동굴 2022_112 2022.6.19 (일) 13:15~14:40, 한 시간 25분 탐방 즐풍은 호기심이 많다고 해도 때로는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채석강만 해도 지난 두 번 모두 적당한 거리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번엔 닭이봉 하단의 채석강이 끝나는 데까지 돌아보기로 한다. 하여 2부는 처음으로 가게 된 채석강의 나머지 구간인데, 사실 이곳이 채석강의 중요한 포인트다. 격포 해수욕장과 가까운 채석강은 웬만큼 물이 들어올 때까지 탐방할 수 있다. 하지만 채석강 남단 끝 지점은 계곡 형태라 만조 땐 물이 들어차 건널 수 없는 공간이다. 그러나 이곳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려는 탐방객으로 줄을 서는 곳이다. 이를 아는 사람은 채석강은 포기하더라도 이곳은 피할 수 없는 명소인 것이다. □ 채석.. 2022. 7. 2. 9개월만에 다시 찾은 변산반도 채석강 2022_112 2022.6.19 (일) 13:15~14:40, 한 시간 25분 탐방 먼저 숨겨진 채석강을 보고 격포 해수욕장과 연결된 진짜 채석강으로 들어왔다. 작년 여수에 살 때 마지막 여행으로 이 일대를 폭넓게 지나간 곳이다. 이번엔 태안의 안면도에서 들어왔으니 평소 여행이나 하자던 소원이 조금씩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태안에서 살 날도 이젠 한 달 조금 더 남았으니 다음엔 어느 지역으로 가게 될지 궁금하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산 외에 해변으로도 볼 곳이 참 많다. 태안해안 국립공원이나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국립공원처럼 바다와 접해 있는 곳이 대부분 그렇다. 이렇게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개발이 제한되어 재산권 행사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 주민의 반대가 심한 경포·낙산 도립공원은 일부 또.. 2022. 7. 2. 부안 숨겨진 채석강이 훨씬 멋지다는 데... ② 2022_111 2022.6.19 (일) 12:30~13:10, 40분 탐방 격포항의 채석강이 오래된 흑백영화라면 이곳 채석강은 최근에 개봉한 컬러영화다. 앞서 1부에서 적갈색과 흑갈색의 좀 더 화려한 퇴적층을 봤다면 이곳은 화려한 공작새를 보는 느낌이다. 이렇게 멋진 곳이라 지자체나 국립공원에서 살짝 묻어둔 마지막 비경지인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감춰두고 즐풍만 살짝 다녀 가는 곳이면 좋겠다. □ 채석강(彩石江) 기암괴석들과 수천 수 만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 단애로,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그 모습이 흡사해 채석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퇴적암층이 절경이다. 강이 아닌 아름다운 바다, 채석강 채석강은 썰물 때 드러나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그 오른쪽 닭이봉(200m) 일대의 층.. 2022. 7. 2. 부안의 숨겨진 채석강이 훨씬 멋져 ① 2022_111 2022.6.19 (일) 12:30~13:10, 40분 탐방 새벽에 내변산 산행을 끝내고 외변산으로 들어와 적벽강을 둘러봤으나 숨겨진 채석강부터 포스팅한다. 숨겨진 채석강이란 표현을 썼지만 사실 이곳은 누구도 막지 않은 구간이다. 격포해수욕장을 가운데 두고 북쪽과 남쪽에 각각 채석강이 있는데, 이곳은 북쪽에 있다. 입구는 서해생명자원센터 왼쪽 바닷길 입구에서 들어가면 채석강까지 이어지는 곳이다. 숨겨진, 아니 드러나지 않은 이곳은 부안군이나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따로 안내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원 채석강만 공개하고 이곳은 남겨둠으로써 좀 더 보존할 가치 때문인지도 모른다. 채석강이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점점 훼손되어가는 반면 이곳은 아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고 있다. 이런 면에서.. 2022. 7. 2. 곰탕처럼 안개가 껴 조망 없는 내변산 2022_110 2022.6.19 (일) 05:20~09:20, 4시간 산행 같은 산을 산행할 때는 대부분 코스를 달리해 새로운 느낌을 가져야 한다. 그런 이유로 이번 내변산은 어수대에서 시작해 비룡상천봉, 쇠뿔봉을 거쳐 중계교로 하산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워낙 버스 간격이 길어 차량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언젠가 올라갔던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소폭포를 지나 관음봉 찍고 세봉 삼거리에서 원점 회귀한다. 새벽부터 안개가 껴 카메라를 들이댄다고 될 일이 아니니 내변산의 비경은 아예 없다. □ 변산반도 국립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1988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19번째로 지정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이다. 전체 면적 153.934㎢ 중 육상면적이 89%, 해상 면적이 11%를 차.. 2022. 7. 2. 부안 적벽강의 주상절리와 흑벽강의 층리 2022_109 2022.6.18 (토) 13:00~15:35, 세 시간 35분 탐방 오전에 고군산도의 망주봉 일대와 대장봉, 장자도 탐방을 끝내고 부안으로 넘어왔다. 오늘 적벽강과 가까운 격포항의 썰물은 12:25이라 서둘러 왔지만 도착하니 13:00이다 적벽강 가는 길의 부안 하도의 바다 갈라지는 길엔 경찰이 물 들어온다고 빨리 나가라는 방송을 한다. 물이 들어올 땐 사람 걸음보다 빠르다며 연거푸 안내방송 중이다. 서해바다는 워낙 조수간만의 차가 큰 데다 물 들어왔을 때 갯벌 계곡에 빠지면 정말 큰일이다. 부안 채석강은 두 번이나 탐방했는데, 적벽강은 처음이라 물 들어오기 전에 얼른 끝내야 한다. □ 적벽강(赤壁江) 송(宋)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2022. 7. 1. 내변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사찰인 내소사 2021.9.23 (목) 내변산을 등산하며 잠시 둘러 봄 내소사 전나무 숲도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 숲만큼이나 걷는 길이 좋다. 코로나_19로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게 아쉽지만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상쾌하다. 매표소에서 내소사까지 600m의 전나무 숲은 이 사찰의 역사가 깊다는 것을 단언할만하다. 남쪽인 데다 아직 9월이라 단풍이 들기까지는 적어도 한 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숲은 여전히 초록색 일색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인적은 그리 많지 않아 차분하게 둘러본다. □ 내소사 蘇生(소생)" 모든 이 소생하소서! 능가산 내소사(楞伽山 來蘇寺)는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모든 일이 다 소생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혜구 두타 스님의 원력에 의해 백제 무왕 .. 2021. 11. 13. 채석강을 거쳐 내변산 관음봉, 세봉에 올랐어 2021-140 2021.9.23 (목) 10:57~15:08, 4시간 11분 산행, 7.7km 이동, 26분 휴식, 평속 2.2km/h 맑음 늘 그렇듯 「여수 6개월 살이」도 마지막이 바쁘다 바빠. 이번 여행이 여수에서 갖는 사실상의 마지막 여행이니 하나라도 더 볼 생각에 동분서주한다. 물때에 맞춰 채석강을 보고 쉴 틈 없이 바로 내소사로 들어와 한 번 휘리릭 둘러보고 내변산을 오른다. 내변산은 7년 전에 다녀갔으니 새로울 게 없어 간단히 관음봉과 세봉만 밟을 생각이다. 이번 여행에선 내변산, 내장산, 무등산을 필수 코스로 집어넣다. 국립공원공단에서 진행하는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에 도장을 쾅쾅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은 진작에 다 돌았지만, 국립공원 여권의 도장은 새롭게 .. 2021. 10. 18. 국립공원이자 국가 지질공원인 변산의 채석강 2021_139 2021.9.23 (목) 오전에 한 시간 정도 탐방 아침 일찍 일어났어도 물때가 안 맞아 두 시간 넘게 인근에 숨겨진 비경을 다녀왔다. 그 비경은 일견 채석강과 닮았으나 또 다른 암질 형태를 보이는 곳이다. 아직 개방되지 않은 곳이라 인적이 뜸해 자연 그대로 남아 있다. 이런 비경을 발견했으니 다음엔 온다면 탐방할 곳은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그곳 탐방을 끝내고 채석강 조망이 좋다는 닭이봉으로 올라간다. 가다 보니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위험하므로 출입을 막아 놓았다. 추석 연휴를 맞아 공사가 중지되어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건물 상층까지 올라간다. 뭐, 조망은 좋아도 특별한 풍경이라고 하기엔 다소 애매하다. 이렇게 두어 시간을 알뜰하게 잘 활용하고 아침 식사까지 끝내고 나니 9시 30분이다... 2021. 10. 17. 채석강보다 더 멋진 숨겨진 채석강 발굴 ② 2021_139 2021.9.23 (목) 일출 후 바로 탐방 숨겨진 채석강이나 진짜 채석강은 풍경이 좋아 사진이 많다. 두 채석강 모두 두 편씩 올려야겠다. 앞서 본 채석강 비경을 뒤돌아 나가며 건너편으로 들어가는 곳을 찾아 채석강까지 이어 간다. 이곳 또한 전편에 못지않게 멋진 곳이다. 이 멋진 곳을 왜 닫아 놓았을까? 어느 쪽이든 밀물에는 못 들어가는 건 마찬가지라면 위험성도 똑같다. 인적이 거의 없어 원시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좋기는 하나 아깝단 생각이 든다. 적당한 사정으로 열지 못하면 두고두고 혼자만 골라 보는 재미를 느껴야겠다. □ 변산반도 국립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1988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19번째로 지정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이다. 전체 면적 153.93.. 2021. 10. 17. 채석강보다 더 멋진 숨겨진 채석강 발굴 ① 2021_139 2021.9.23 (목) 일출 후 바로 탐방 처음 왔던 30여 년 전과 달리 채석강에 주변으로 상가가 많이 들어섰다.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식당, 카페, 편의점, 숙박업소 등이 즐비해 불편 없이 이곳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여느 관광지와 달리 바다와 접한 해안엔 다양한 형태의 해식절벽이 발달해 볼만하다. 채석강과 적벽강이 유명하다. 인근 격포항이 10:43이 간조라 일찍 일어났어도 채석강으로 들어갈 수 없다. 해변은 늘 물때가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일어나는 시간이 있으니 뭔가 해야 한다. 하여 주변 산책에 나서며 해변 따라 북동진하며 바닷가 풍경을 감상한다. 이때가 06:30이 막 지난 시각이라 최소한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야 채석강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길 따라 걷다가 지방.. 2021. 10. 17.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잎새 완주증 수령 2020.9.5. 토요일에 북한산 의상능선 탐방 후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받았다. 제주도 한라산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의 스탬프를 찍고, 인증받아야 완주증을 받는다. 그중 절반인 10개를 받으면 '잎새', 전체를 받으면 '나무'의 인증서를 받는다. 10개에도 인증서를 주는 건 포기를 망설이는 탐방객을 격려하는 차원인지도 모른다. 국립공원은 최북단인 강원도 설악산부터 최남단인 전라도의 다도해 해상과 경상도의 한려해상 국립공원까지 전국 모든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어느 지역에 살든 한라산을 제외한 모든 국립공원을 다니자면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든다. 최근엔 한라산도 낱장 형태로 스탬프 여권을 제공하며 동참하고 있으나 별 의미는 없다. '20.9.5. 북한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치악산.. 2021. 7. 3.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을 모두 끝내며_테마 산행 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7개의 산은 2014.4.26. 월출산을 끝으로 진작에 모두 탐방을 끝냈다. 이 중에 무등산은 국립공원 지정 전과 후에 각각 한 번씩 다녀왔고, 태백산은 도립공원일 때만 다녀왔다. 그 외의 산 중에 가까이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도봉산, 사패산까지 묶여 있어 세 산을 합치면 약 300여 회 정도 다녀왔다. 도봉산, 사패산을 제외한다 해도 얼추 220번 이상 다녀오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설악산은 스무 번에 지리산은 그 절반 정도, 고향 땅인 치악산은 여덟 번, 그 외 국립공원은 많아야 서너 번, 적으면 한두 번이다. 등산 경력이라야 겨우 8년에 지나지 않으니 20년 이상이나 평생을 산행한 사람들에 비교한다면 아직은 짧은 경력이다.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2009년 하반기부터.. 2019. 6. 27. 내변산국립공원과 내소사 산행일자 2014.6.28 10:15-17:15(7시간 산행) 날씨: 흐리고 맑음 변산반도의 채석강과 내소사를 보려고 1995년에 아이들을 장모님께 맡기고 다녀온 게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당시엔 산에 관심이 없어 주변 명소만 찾았는데 이제야 내변산을 지각 등산하게 됐다. 변산 외에도 해안가에 있는 외변산까지 탐방하자면 또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변산반도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으로 채석강이 아름다운 해안형 외변산과 변산8경 중 제2경인 직소폭포를 비롯하여 서해바다가 조망되는 암봉준령인 내변산으로 나뉜다. 오늘 산행할 코스는 내변산의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변산 국립공원에 온 김에 국립공원의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찾아보니 "자연공원법" 제2조 '국립공원이란 우리나.. 2019.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