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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산성·고인돌·고분 등

공주 공산성의 멋진 야경

by 즐풍 2023. 6. 24.

2023_104

 

 

 

2023.6.18. (일)  21:08~22:23, 1시간 15분, 3.7km 이동

 

 

오늘은 참 바쁘게 돌아다녔다.

태안해안 국립공원인 학암포해변과, 삼봉해변, 기지포해변을 거처

보령 충청수영성, 보령성곽(보령읍성)에 이어 부여 가림성 사랑나무를 끝내고 공주로 들어왔다.

내일 아침에 공주 공산성을 탐방할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 지척에 있는 공산성을 오르고 싶다.

공산성의 야경도 괜찮겠다 싶어 입구에 들어서니 서너 명이 밖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ㅁ 백제의 왕성 웅진성(공산성)  

공주의 옛 이름은 ‘고마나루’라고 하며, 한자로 웅진(熊津)이라 한다. 
웅진은 백제의 도읍 한성(서울)이 고구려에 의해 함락되면서 새로운 도읍이 되었다.
웅진도읍기(475~538년) 백제의 왕성은 웅진성이며, 지금의 공산성이다.

사적 제12호로 지정된 공산성은 북쪽에 흐르는 금강과 급경사를 이루는 공산(公山)의 산세를 
활용하여 축조된 천연의 요새이다.

성벽은 흙으로 쌓은 토성과 돌로 쌓은 석성이 있는데,
동쪽구역의 토성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석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0년대부터 실시된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었다. 
특히 백제시대에는 왕궁을 비롯한 주요 시설들이 배치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성벽, 연못, 나무창고, 저장구덩이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토기, 기와, 중국제 자기, 무기, 목기 등이 출토되었는데, 특히 ‘정관 19년(645)’ 명문이 쓰인
화려한 옻칠갑옷이 출토되어 주목되었다.
공산성은 백제가 사비(부여)로 천도한 이후에는 5 방성 가운데 북방성이었고, 
무왕 31년(630) 사비의 궁궐을 수리할 때에는 왕이 공산성으로 거 처를 옮기기도 하였다.
아울러 660년 7월에는 의자왕이 사비에서 공산성으로 피신해 와 나당연합군과 대치하다 항복한 곳이다.
백제 멸망 이후 통일신라시대에는 웅천주의 치소로, 조선시대에는 충청감영과 중군영이 자리하는 등,
오랫동안 지방의 거점이자 방어성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였다.

                                                                                                       (출처_공주시 문화관광)

 

 

막상 공산성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사람의 거의 안 보인다.

그래도 조명을 비춰줘 설을 탐방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시계방향으로 돈다.

 

 

공산성 공산정


공산정은 공산성 서북쪽 정상에 있는 정자이다. 

공산정 안에 있는 백제 왕궁 관련 유적을 비롯하여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금강철교 등
공주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금강의 낙조와 야경은 뛰어난 아름다음을 자랑하고 있다.
공산정에 관한 기록은 구체적으로 남아 있지 않으나 18세기 후반의 충청도읍지 공주곡 지도를 보면 

'후락정(後樂亭)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의 공산정은 1970년대에 새롭게 만든 것으로 이전에는 유신각 또는 전망대 등으로 불렸다. 

'공산정'이란 이름은 2009년 시민 공모를 거쳐 지은 것이다.  (안내문)

 

 

 

 

 

공북루

 

이 성벽에서 영동루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데 탐방로가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조명시설을 너무 센 불빛으로 계단을 비춘다.

조명시설이 너무 아래에 있어 도리어 계단의 그늘이 위에 있는 계단을 가리는 형국이라

발을 어디에 디딜지 모르겠는데, 불빛에 눈을 뜨기도 불편해 내려서서는 데 애를 먹었다.

 

영동루

 

임류각

 

공산성은 내일 아침에 한 번 더 산책할 생각으로 이번에 간단하게 사진만 올린다.

더 궁금하다면 지난번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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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루

 

 

 

공주 공산성 야간탐방은 훌륭하고 멋지다.

 

공산성을 한 바퀴 다 돌고 출입구인 금서루 밖으로 나왔다.

 

 

 

 

 

카메라보다 아이폰 14로 찍은 사진이 훨씬 보기 좋다.

카메라 사용법을 잘 알고 찍어야 제대로 된 야경을 얻을 수 있는데, 그냥 찍기 바쁘니 사진이 엉망이다.

사진의 기술이 없으면 야경은 핸드폰이 훨씬 잘 나온다.

 

 

궁금했던 공주 공산성의 야경을 여유 있게 둘러봤다.

백제권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의 백제 문화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는다.

워낙 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공산성의 전략적 위치가 갖는 중요성으로 조선시대까지 사용한 성이다.

그동안 반복적으로 개보수가 이루어져 대부분의 시설은 조선시대의 것이다.

 

내일 아침의 공주 공산성이 궁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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