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성과 읍성 탐방/산성·읍성·진·보·돈대

내장산국립공원인 입암산의 훌륭한 입암산성

by 즐풍 2022. 12. 6.

2022_208

 

 

 

2022.10.19. (수) 08:44~13:48(5시간 4분, 휴식 20분, 10.9km 산행, 평속 2.3km/h)  맑음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안 가 본 코스를 검색하니 입암산, 삼성산, 오봉산이 눈에 띈다.

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보니 입암산에만 등산 코스가 있을 뿐 삼성산, 오봉산엔 등산코스가 안 보인다.

등산코스가 없는 곳은 비탐 코스일 테니 굳이 갈 필요가 없으므로 입암산을 가기로 한다.

산성에 흥미를 갖고 입암산성을 돌려고 했으나 일부 구간만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다.

 

내장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이 지역에 단풍이 들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하여 내장산과 백암산은 뒤로 미루고, 입암산을 가되 정상을 가기엔 실익이 적어 갓바위로 한 바퀴 돌 생각이다.

입암산성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개발하면 좋은데, 산성 훼손을 염려해서인지 일부 구간만 지나게 된다.

산성 구간을 개발하여 역사 순례코스를 만들면 더 많은 등산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하면 좋겠다.

 

 

 

□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은 1971년11월17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이 80.708㎢에 달하는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북에 속해있는 면적이 46.889㎢, 

전남쪽이 33.818㎢로서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다.
내장산은 크게 내장산(763m), 백암산(741m), 입암산(654m)으로 이루어졌으며, 

내장산과 입암산의 북쪽사면은 동진강의 상류가 되고,

입암산과 백암산의 남쪽사면은 영산강의 상류인 황룡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내장산과 백암산의 동쪽사면(순창군 복흥면 일대)은 섬진강의 상류가 된다.

노령(蘆嶺)이란 이름이 유래된 갈재의 서쪽에 있는 고창 방장산(해발 710m),

동쪽에 있는 입암산·백양사의 뒷산인 백암산을 연결한 능선은 곧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이기도 하다.

내장산은 원래 본사 영은사(本寺 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불리었으나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지명도 내장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정읍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내장산은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급의 

기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유문암질과 안산암질 암석으로 구성되며, 

일부 쥐라기 화강암질암이 분포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의 지질 특성을 관찰 할 수 있는 지질명소는 용굴, 벽련암, 약사암, 운문암 등이 있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기도 하는 내장산은 예로부터 조선8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으며,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는 남원 지리산·영암 월출산·장흥 천관산·부안 능가산(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특히, 가을 단풍의 색이 선명해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겨울도 눈이 많이 내려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이다.

                                                                                        (출처_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 국립공원 중 입암산 등산 코스

 

 

 

어딜 가든 이러한 나무로 된 문을 지난다면 대개 국립공원이란 걸 알 수 있다.

입암산은 백암산, 오봉산, 삼성산과 더불어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이번에 입암산에 들어서며 내장산 국립공원 중 정규 등산로가 개설된 모든 산을 섭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