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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해외 여행

장가계 보봉호

by 즐풍 2018. 12. 15.

바이두에서 가져온 사진




2018.12.11.화(휴가)  오전




보봉호(寶峰湖)

보봉호는 세계 자연 유산, 세계지질공원 및 장자제 무릉원의 전국 5A 급 관광 지역의 첫 번째 일원이다.

장자제의 풍경에 자연 경관과 인문과 민속 풍습을 결합한 호수 형 자연 경관이다.

산 위에 댐을 쌓아 물을 막아서 만든 인공 호수로 수력발전소로 사용되다 이후 말레이시아 상인이 투자를 해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다.

고현평호(高峡平湖)의 아름다운 경관, 3,000 피트 높이의 보봉폭포, 신비스러운 고대 사원이 있다.

장자제에서 불과 34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하기도 쉽다.
평균 깊이 72m, 호수에는 두 개의 작은 섬이 있으며, 절벽의 봉우리가 호수가에 서 있다.

두꺼비바위, 공작새바위, 선녀바위 등 사람이나 짐승 모양의 바위들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여행을 할 때 버스나 케이블카, 유람선을 타면 가급적 앞자석 창가 쪽으로 앉아야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바깥에 앉아 호수를 조망한다.



이곳 유람선은 꽤 자주 다니는 편으로 버스 한 대 정도의 인원이 탈 수 있다.

수질 보호를 위해 전기 모터를 사용하므로 진동이 없어 좋다.



장자제의 날씨는 늘 이렇게 안개가 많아 조망이 시원치 못한 단점이 있다.












이곳 청춘남녀의 연애 방식은 좀 독특하다.

남자가 노래를 하면 여성이 듣고 화답해야 데이트가 성사된다고 한다.

이곳 정자를 지날 때 멋진 남성이 나와 목청껏 노래를 부르면 우린 정해진 대로 구호를 부르며 화답한다.

조금 더 가면 반대편 정자에서 예쁜 여성이 나와 좀 전의 그 남성 노래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구성지게 노래를 하고 들어간다.






예전에 댐이 생기기도 전에 이곳에도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보이는 건물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좀 전에 보았던 길을 따라 오르면 저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 남여가 만나는 청춘교인 모양이다.

그래서 짓궂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은 이름이 뭐 줄랑교 말랑교라던가...



장자제 산의 특징은 어딜 가나 이렇게 뾰족한 젖가락 모양이다.



이것 역시 바이두에서 가져 온 사진




















이건 관광객을 태우러 가는 유람선, 이제부터 사업 시작이다.









사실, 보봉호는 그리 크지 않은 작은 인공호수다.

우리나라에도 양수발전용으로 만든 인공호수가 가게는 청평에 호명호수가 있고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무주군 적상산에도 적상호가 있다. 

그런 호수에도 이렇게 주변 풍경이 받쳐주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