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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해외 여행

5층 석탑 사원인 바꽁

by 즐풍 2018. 8. 2.






바꽁(Bakong) 사원



건축 시기: 9세기 후반(881년)

건축 양식: 바꽁

왕: 인드라반 1세



5층으로 된 탑과 구성은 신들이 살고 있는 히말라야의 메루산을 상징하고 시바에게 봉헌되었다.

기단 비문에 '스리 인드라스라바'는 881년 링가에게 봉헌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기단은 거대한 정사각형 석재로 쌓아 올렸는데 한 칸씩 올라갈 때마다 좁아진다.

네 개의 탑이 정사각형 끝에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 커다란 탑이 세워져 있다.

어디를 가든 조각은 셈세하게 조각되어 있으나 보통 인증 사진을 찍는다고 정작 예술작품은 찍지 못했다.



계단으로 오르는 섬돌은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계단 보다 높고 육중하다.

보통 무릎 보다 높아 오리기가 힘들 정도였으며 4m 가까이 되는 이런 돌을 어떻게 설치했을까 궁금하다.

물론, 중앙탑 꼭대기까지 돌을 올려 쌓기는 더 힘들겠지만,.

성소의 탑은 15m로 왕관 모습이다.









이렇게 검게 그을린 머지를 제거하면 더 멋지게 보이겠는데, 유물에 손상이 가기때문에 방치하는 거겠지.




 

 


 



앞쪽 너른 마당에 현대식 사원이 있기도 하고...



바꽁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이렇게 해자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다.



시엠립 지역은 열대지역이라 나무는 이렇게 거대하다.

이들이 남긴 앙코르의 유적도 부럽지만, 이렇게 거대한 수목을 보고 사시사철 피고 지는 꽃도 예쁘다.

꽃은 대부분 나무에서 피는 게 많다 보니 굳이 양봉은 하지 않지만, 아누에서 생산되는 목청꿀을 채취한다.

이 지역은 설탕보다 목청꿀이 더 싸다니 음식엔 설탕 보다 목청꿀이 더 많이 쓰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