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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제주도

더쇼어호텔로 들어간 중문색달해수욕장

by 즐풍 2019. 10. 9.









2019.09.12. 목  오후에 잠깐   맑음



바로 전 정원이 아름다웠던 곳을 둘러보고 난 후 숨겨진 대포주상절리도 봤다.

나오는 길에 항공사진으로 찍은 주변 안내도를 보니 중문단지 서쪽에 호텔 밀집지역이 보인다.

호텔 정원이 멋지겠단 생각에 막상 도착하니 별로 정원을 볼 수 없다.

하여 중문색달해변을 볼 생각에 가장 가까운 더쇼어호텔 주변에 주차하고 이동한다.




주렁주렁 잘 익어가는 마가목




원형 돔 형태의 더쇼어호텔 전경




호텔 정원 우측은 올레길 8코스가 색달해수욕장으로 연결된다.

올레길은 해안을 중심으로 제주의 비경을 대부분 거쳐 가는 환상적인 코스인게 틀림없다.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중문색달해수욕장





호텔 정원의 조형물





정원 한쪽엔 역동적인 제주 조랑말 형상이 보인다.









중문색달해수욕장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야자수의 이국적인 모습으로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와 대포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다.

본래는 진모살이라고 불렸는데 긴 모래해변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모래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4가지가 섞여 있어 해가 비추는 방향에 따라 모래해변의 색깔이 달라 보인다. (비짓제주)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흰 모래사장에 검은 현무암 바위의 환상적인 조합이 색다른 느낌이다.





해 질 녘 색달해변





다른 해수욕장보다 파도가 잦고, 높은 편이라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고, 국내의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서핑대회가 개최가 매년 6월에 개최된다.
1999년 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수질환경성’조사 결과 전국 44개 해수욕장 가운데 최고의 청정 해수욕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천제연폭포로 가는 길 쪽 계단으로 내려오면 나오는 중문색달해수욕장에는 해녀상을 통해 제주도 해녀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비짓제주)






태풍이 몰고 온 해조류가 한 곳에 엉켜 제법 큰 군집을 이루고 있다.

해조류를 쓰려다 해초류도 떠올라 어떻게 다른지, 뭐가 맞는지 검색했다.

해조류: 물 속에서 살고 광합성하면서 관다발이나 뿌리 줄기 잎 구분이 없는 것이고

해초류: 바다에 뿌리내려 자라는 식물이므로

이곳에 떠밀려 온 것은 뿌리가 없는 해조류가 맞겠단 생각에 해조류라 썼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더쇼어호텔은 물론 주변에 산재한 많은 호텔, 콘도가 가까워 여름엔 많은 사람이 찾겠다.





중문색달해변


중문색달해변은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파도가 높아 여름에는 다이나믹한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이곳은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과 흑색, 백색, 적색, 회색을 가진 모래가 특징이다.

해안절벽이 해변 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풍경과 문섬, 새섬, 범섬을 연결하는 칠십리해안의 절경은

제주 여행 중 꼭 한번 보고 가야 할 장소로 손꼽힌다. (비짓제주)





내년 해수욕장 개장 시즌에 맞춰 겨우내 올라온 해조류나 쓰레기 청소로 새 단장될 것이다.

지금은 시즌이 지났으나 여전히 끈적거리는 습기를 이곳에서 풀거나 해변을 즐긴다.

햇빛이 남은 곳에선 아직 해수욕이나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해안을 돌며 많은 해수욕장을 알게 됐다.

동해만큼이나 깨끗하고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 모두가 아름다운 제주다.

짧은 코스를 이곳에서 마무리하며 난 차량회수를 위해 혼자 떠나고 목우와 막내는 가까운 길로 올라가 만나기로 한다.





되돌아 갈 땐 이런 올레길을 이용한다.










다시 보는 조랑말 조형물





제주는 사계절 어느때고 다 아름답다.

육지와 달리 겨울에도 활엽수마저 상록수가 많아 늘푸른 풍경을 보여준다.

이런 색다른 이국적 풍경에 모두 제주~ 제주~ 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