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1. 수 오후에 잠깐 탐방 흐림
오전부터 목적지를 특정하지 않고 동쪽해변을 따라 막내가 올 제주공항까지 천천히 이동한다.
그간 해변을 지나며 불턱이나 혼인지, 신양섭지해수욕장, 광치기해변, 성산오조지질트레일 등을 지나왔다.
비록 승용차로 이동했으나 천천히 해안을 이동하며 바라보니 올레길을 걷는 느낌이다.
가까운 곳에 용천동굴이 있다고는 하나 동굴 생성물 등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이다.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고 하니 그림의 떡이다.
월정리해수욕장
제월정리는 주도의 동쪽에 위치하며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서정적인 풍경의 마을이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위에는 밝은 달이 비친다.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변의 경치를 만끽한다.
특히 수심이 얕은 편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비짓제주)
어젠 제법 맑아 열흘만에 한라산이 열려 정상 백록담에 물에 잠긴 호수까지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살짝 구름이 껴 심통을 부리니 제주의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하다.
월정해수욕장의 모래는 정말 곱고 흰색인데다 주변 풍경도 아름다워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겠다.
월정리의 아름다운 풍광이 점점 유명해질수록 월정리의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난다.
그에 맞춰 다양한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이 많이 들어섰다.
몇몇 카페는 사람들이 바다를 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를 두었는데,
이 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이 유명해 지면서 하나의 포토스팟이 되기도 했다.
월정리엔 카메라를 들고 제주도 여행의 추억을 담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밖에 서핑, 스노클링,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보다 더 역동적으로 해변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한다.
월정리 해변은 일정한 높이의 파도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서핑을 하기에 좋아 서퍼들이 즐겨찾는다.
제주도 올레길 20코스 '김녕-하도 올레'와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코스’의 일부로,
뚜벅이 여행객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쉴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비짓제주)
풍력발전기가 주변 풍경을 더 다이나믹하게 만든다.
해변의 카페촌
월정리 해안도로는 풍차와 애매랄드 빛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월정리 해안도로의 정식 명식은 '김녕오조 해안도로'로 김녕부터 성산 오조리까지 이어지는 긴 해안도로인데
전망이 이쁘고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유명해진 탓에 월정리 해안도로라 불리고 있다.
월정리 해변 바로 앞에는 많은 카페가 들어서 있어 월정리 카페촌이라고도 불리며,
성수기 비성수시기를 불문하고 관광객이 많지만 이 구간만 벗어나면 도로는 비교적 한적하다. (비짓제주)
이곳도 예외 없이 현무암 바위가 살짝 박혀 자칫 밋밋할 해수욕장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파도에 밀려온 해조류
바위쪽으론 샘물도 제법 흐르고...
여름 막바지에서 해변을 즐기며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 한다.
풍성한 서양인의 몸매가 더 S라인에 가깝다.
젊어선 비교적 날씬해도 결혼하고 출산까지 이어지면 걷잡을 수 없을만큼 불어난 체중관리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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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섬이라 해안따라 수없이 많은 해수욕장이 있다.
푸른 바다와 잘 어울리는 이국적 풍경으로 사계절 어느 때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게다가 방문객을 소화할 카페도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생겨나며 화려함을 더한다.
다만, 물가가 비싸 동남아 여행보다 비싸단 푸념이나 공격에 대한 현명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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