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자 : 2014.4.1.화. 17:00-17:30
앞서 원미산 진달래꽃동산에 가득 핀 진달래꽃을 감상하고 내쳐 도당산에 도착했다. 날이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오후 다섯 시를 넘기니
해는 벌써 빛을 잃어 벚꽃의 화려한 자태를 찾기 어렵다. 주중이라 인파는 많지 않지만 시간이 나는 사람들이 제법 있기는 하다.
도당산에 있는 도당배수지에 개나리를 심어 올라가는 길의 벚꽃터널과 환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자칫 밋밋했을 벚꽃에 샛노란 개나리
꽃이 어울려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주니 더 흥겹다.
입구에서 도당배수지까지의 거리는 불과 300여m 남짓하니 잠깐이면 볼 수 있지만 팔각정까지 돌아오자면 시간이 더 걸린다.
도당산을 끝내고 귀가길에 은데미공원의 벚꽃을 보려고 했으나 찾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 이 봄이 가기 전에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다.
도당산의 벚꽃터널
공원엔 여러 조형물이 있지만 벌써 3년째 보니 이젠 무덤덤하다
서산에 해가 기우니 벚꽃의 화려한 자태도 제 때깔이 안 나오는 게 아쉽다
도당배수지 사면엔 개나리꽃이 만발해 벚꽃과 환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숲속엔 개나리만 있는 게 아니라 토끼며 새, 다람쥐, 노루가 공생한다
잠깐 오르면 배수지 입구라 더 갈 곳은 없다만 짧은 거리 치고는 벚꽃터널이 인상적이다
벚나무는 길 건너 개나리에게 귓속말을 전하려는 지 가까이 다가간다
개나리와 벚나무, 뭐가 통할까?
개나리는 역시 동심과 어울린다
짧지만 긴 여운이 오는 도당산벚꽃 터널이다. 도당벚꽃은 이번 주말이 피크겠다.
'■ 지역별 탐방 > 경기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0) | 2019.05.10 |
---|---|
2016년 고려산 진달래꽃 (0) | 2019.05.10 |
원적산 산수유 축체 (0) | 2019.05.10 |
일산호수공원 벚꽃의 절경 (0) | 2019.05.10 |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2014년) (0) | 2019.05.10 |
천보산 칠봉산 연계산행 (0) | 2019.05.10 |
만추의 일산호수공원 (0) | 2019.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