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근무하던 직원들과 모처럼 만나 저녁을 먹던 중 의기투합하여 인왕산과 무악산을 연계산행 하기로 했다.
신분증 지참을 공지했지만 1명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부득이 하게 무악산 탐방은 포기하고 대신 안산을 경유하여 인왕산을 오르기로 한다.
안산이나 인왕산은 동내 뒷산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이지만 서울의 산이 모두 그렇듯이 전부 바위산이라 독특한 풍경을 보인다.
안산을 끝내고 서대문형무소 옆을 통과한 후 대로를 지나 인왕산으로 들어가지만 들머리를 찾지 못 하여 잠시 지체됐다.
막상 인왕산에 들어서니 성벽에 막혀 월장을 했는데,
정상 가는 구간에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라 더 이상 진입이 안 돼 도로를 끼고돌아 다른 곳으로 정상을 밟아야 했다.
정상에서 기차바위를 타고 하산한다.
산행하는 동안 한 직원은 1년간 어쩔 수 없이 휴직하면서 맘고생한 얘기부터 인생의 제2막을 위해 전문자격증을
취득할거라며 불면불휴 노력중임을 실토한다.
비록 이번엔 실패했지만 내년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안산에 있는 안천약수는 위압감을 줄 정도로 정비됐다
▼ 복원한 봉수대, 궁궐이 지척이라 중요도가 높았겠다
▼ 한참 보수공사라 출입을 제한한다
▼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인왕산
▼ 인왕산 산성길
▼ 서대문 형무소
▼ 내려오면서 보는 봉수대
▼ 인왕산 군시설
▼ 구멍난 바위
▼ 청와대도 보인다
▼ 이 길로 인왕산 정상을 가야 하는 데 보수공사로 출입을 제한하여 돌고돌아 정상을 밟는다
▲▼ 무악산
▼ 남산
▼ 인왕산 기차바위 가는 길
▼ 인왕산 정상
▼ 인왕산 보수공사로 신구의 부조화 된 성벽
▼ 내려가면서 다시 보는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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