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2. 목 오후 3시 전후 맑음
몇 년 전 중문 대포주상절리를 보고 해안 따라 계속 걷다 보니 엉뚱하게도 이곳에 들어왔다.
그때 막 해질녘에 야자수 사이로 지는 낙조가 너무 예뻤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오겠단 생각을 했는데, 마침 딸아이가 해변을 좋아해서 다시 찾았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고 오후에 들렸다.
예상대로 목우와 딸은 이 정원이 맘에 드는 눈치다.
우리뿐만 아니라 이용객들도 산책하며 사진 찍는 게 간간히 보이는 걸 보면 다들 같은 생각인 모양이다.
내 포스팅을 보고 사진만 찍겠다는 방문객이 많아지면 소득도 없이 영업에 방해될 수 있으니 어딘지는 밝히지 않는다.
사진만 걸고 일체의 설명은 생략한다.
2016년 3월 초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해질녘의 낙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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