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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전라도·광주

유달산 목재문화체험관 관람

by 즐풍 2021. 11. 8.

 

 

2021.9.28 (화). 오전에 잠시 들림

 

 

유달산 등산, 조각공원에 이어 이번엔 목제문화체험관에 들린다.

뭐 특별할 것도 없으나 찍은 사진 버리긴 아깝다.

아크릴 박스 안에 있는 사진이 많아 앞뒤 잘라버리고 작품만 올린 게 대부분이다.

아크릴 판 안이라 화질이 다소 구리다.

 

 

조각공원 탐방을 끝내고 철거민 탑을 지난다.

 

철거민 탑

고향을 사랑하고 유달산을 아끼는 거룩한 마음으로 정든 터전을

스스로 떠나간 철거민의 애환을 달래고 자연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아는

새로운 시민의 기상과 의지를 다짐하고자 철거민의 숨결과 정성이 깃든 돌을 모아 세운 탑

                                                                                                  [출처_안내문]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이 궁금해 들어선다. 

 

 

□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 개장...‘목공 커뮤니티 거점’ 자리매김

 

목포시는 19일 유달산목재문화체험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오는 '21년 9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노후된 기존의 난 전시관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총사업비 30억 원(시비 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56㎡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지난 7월 준공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재문화체험장이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여가 활동의 편의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아, 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별 수준과 능력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목제품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지속 가능한 전통 목재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접하는 한편 몸소 나무를 다듬고

목제품을 만드는 목공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친환경 목재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유아 목재 놀이터, 유아와 초등학생 목공 체험실(2실),

성인반 목공 체험실(1실), 목공 기계실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목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휴게공간,

야외 잔디광장 등으로 조성됐다. 

목재문화체험장의 입장료는 무료지만 목공지도사의 지도로 독서대, 우드스피커, 빵 도마 등

목공예품을 만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체험비와 재료비가 유료이다.

                                                                                [출처_프레시안 김동언 기자, 2021.08.19]

 

 

 

개관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라 아직은 전시된 작품이 미미하다.

시간이 흐르면 나이테가 늘어나듯 작품도 점차 세련되고 많아질 것이다.

 

 

 

 

 

위 사진의 원본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이렇게 누운 놈을 일으켜 세울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다.

 

 

 

전통적인 떡을 만들 때 사용하는 떡살

 

 

 

 

 

옻칠은 잘 알고 있는데, 황칠은 좀 생경하다.

여수에 6개월 살다 보니 남해안의 따듯한 지역에 황칠나무가 있다는 걸 았았다.

강원, 경기, 서울지역엔 옻을 넣어 조리하는 옻닭, 옻오리가 유명한 데,

이 지역에서는 옻 대신 황칠을 넣는다.

옻을 이용해 나전칠기를 만들듯 황칠도 귀한 목재 칠기의 한 종류다.

나전칠기처럼 검은 옻칠과 달리 황칠은 말 그대로 황금색이라

옛날 장군의 갑옷에 황칠을 입히면 황금색으로 휘황찬란했다고 한다.

옻칠이든 황칠이든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다.

 

목재문화체험관도 달성공원 일부분이다.

 

 

 

 

유달산 목제문화체험관은 개장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규 체험관이다.

즐풍이 이 체험장에 발을 디딤으로서 지신밟기를 했으니 복이 깃드는 명당이 될 것이다.

체험관 목적에 맞게 잘 유지되고 발전하기를 성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