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자 2016.4.3.일 오전 날씨: 잔뜩 흐림
제주를 떠나는 마지막 날이라 하나라도 더 볼 욕심에 여기저기 많이도 다닌다.
명월성지 가는 길에 밭 가운데 있는 나무기 특이하여 잠시 들러본다.
복원된 명월성
명월성벽 위에서 본 마늘밭, 저 안에 몇 십억 원의 돈다발이 숨겨진 것은 아니겠지...
명월성지(제주도 기념물 제29호)
진성은 왜구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축조된 역사유적이다.
세종 21년(1439) 제주도 안무사 한승순의 건의에 따라 차귀진성과 수산진성이 가장 먼저 형성되었다.
명월선지는 중종 5년(1510) 제주 목사 장림이 비양도는 왜구가 침입하기 좋은 곳이라고
판단해 명월포에 나무로 쌓은 성이었다.
이후 선조 25년(1592) 제주 목사 이경록이 석성으로 개축했다.
명월성지를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팽나무군락지에 왔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언급된 곳이다.
마을 입구 개천을 따라 수십 그루의 팽나무가 즐비하다.
비가 오니 차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창문만 내린채 몇 장 찍어본다.
어느 여름 그늘진 이곳에 앉아있으면 더워도 더운 줄 모르며 매미 울음소리가 자장가 되어 스스르 잠이 들겠다.
다시 온다면, 명월성보다 이곳을 더 찾고 싶겠다.
여기서부터는 금모래해안으로 가는 길에 만난 고목이다.
위에 팽나무는 아직 잎이 크지 않은데, 이 나무들은 잎이 무성한거로 보아 다른 종인 모양이다.
금모래해안
금모래해안의 산방산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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