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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탐방/그외 국가지질공원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by 즐풍 2020. 1. 19.

 

 

 

 

 

 

 

2019.06.17. 월  10:45~11:20  (35분 탐방)   맑음

 

 

제주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대포주상절리다.

대포주상절리는 푸른 하늘 아래 파도가 들이칠 때가 가장 멋지다.

남원큰엉해안과 소정방폭포, 정방폭포를 거쳐 대포주상절리에 도착하니 바람 한점 없다.

 

그래도 관광객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다.

대포주상절리가 잘 보이는 전망대 왼쪽을 형제들이 에워싸듯 자리를 확보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객이 사진에 들어가 망치게 된다.

 

뿌연 안개 속에 바람이 없어 바닷물은 숨을 죽은듯 조용하기만 하다.

이런 날씨라도 파도가 시커먼 주상절리를 때리며 흰 포말을 만들 때 사진이 멋진데 오늘 파도를 기대하긴 틀렸다.

아쉬움 속에 사진 몇 장 남기고 주변을 둘러보며 서둘러 자리를 뜬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는 예리한 조각칼로 섬세하게 깎아낸 듯한 4~6각형 형태의 기둥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절리를 말한다.
두꺼운 용암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 형성되었다.
육각 기둥이 겹겹이 서 있는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 기둥에 부딪히는 파도 또한 마음을 뺏기는 볼거리인데, 심할 때는 높이 20m 이상 치솟는 ‘쇼’가 펼쳐지기도 해서 보는 이의 넋을 빼앗는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었다. (비짓 제주)

 

 

 

 

 

 

주상절리의 형성

 

절리는 뜨거운 액체인 용암이 고체 암석으로 굳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형성된다.

육각형으로 갈라진 형태가 거북이의 등 모양과 비슷해서 거북등절리라 한다.

현무암질 용암에서 주상절리는 약 900℃에서 만들어지는데,

용암이 빨리 식을수록 절리 기둥 굵기는 가늘어지고 주상절리 표면에 발달한 띠구조의 간격은 좁아진다.

이곳 주상절리 표면은 육각형으로 갈라진 절리가 잘 발달하고 있다.  (안내문)

 

 

 

 

외돌개 방향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방향으로 이동하며 해안을 더 살펴보기로 한다.

좀 전에 본 주상절리를 거의 위에서 본 풍경이다.

 

 

 

 

 

 

 

한 칸 뒤에 있던 주상절리대

 

 

 

 

 

 

 

 

 

 

 

 

 

 

 

 

 

 

 

짧게 주상절리 관광을 마치고 산방산으로 이동한다.

 

 

 

지금껏 가장 아쉬운 주상절리 관광이다.

날씨는 하늘이 깨질듯 푸르고 파도는 바위가 부숴질듯 치는 날 다시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