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탐방/강원도85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과 거진해수욕장 2020.7.15. (수) 정오 무렵에 잠시 탐방 고성에 도착하면서 화진포해수욕장과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별장을 둘러봤다. 이곳을 둘러보는데도 9km에 세 시간 걸렸으니 제법 시간 할애를 한 셈이다. 다음은 남쪽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바로 북쪽에 있는 대진항으로 이동한다. 좀 더 올라가면 통일전망대를 거쳐가야 하나 코로나-19로 막혔다. 대진항은 동해안 최북단 항구다. 대진항은 한가롭게 보여 항구마저 권태롭게 보이는 시골 동네 같은 느낌이다. 그나마 대진항 해상공원이 바다로 데크로 길을 내 잠시나마 눈요기거리를 제공한다. 이마저 없었다면 조금은 쓸쓸할 항구다. 대진항 해상공원은 바다로 Y자형 공원을 만들었다. 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약 29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다. 우측 끝으로.. 2020. 7. 23. 꿈이 이루어진다는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2020.7.17. (금) 오전에 한 시간 40분 간 탐방 지금도 TV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 틀어주는 애국가 화면에서 낙산사 의상대나 홍련암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요즘 TV를 잘 안 보니 애국가 화면에 어디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낙산사의 의상대나 홍련암이 나왔던 거 같기도 하다. 낙산사는 양양의 명소로 명승 제27호이자 사적 제495호이기도 하다. 낙산사 주차장에서 내리면 홍예문이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는 걸 모르고 후문 쪽에 주차했다. 어디로 가든 상관없으나 낙산사를 거의 다 돌 때즈음 후문으로 들어왔다는 걸 알았다. 동해 바닷가 암릉과 소나무 등 주변 경관과 절묘하게 녹아든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2005년 화재로 사찰 대부분이 소실됐는데, 지금은 다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 서낭당 낙산사 입구에.. 2020. 7. 21. 가족과 함께한 홍천 팔봉산과 홍천강 2020-47 2020.6.27. (토) 12:00~17:00 (다섯 시간 산행, 2.6km) 흐림 큰딸이 지난번 북한산을 다녀오더니 이번엔 홍천 팔봉산을 가자고 한다. 어디서 팔봉산 사진을 보더니 구미가 당긴 모양이다. 여름철이라 동해바다로 빠지는 길목인 홍천 가는 길은 무척 막히겠지만, 딸이 가자고 하면 어느 산이든 가야 한다. 이번엔 목우(아내), 큰딸(호도맘), 레니(작은딸)까지 가족 모두가 출동한다. 날씨를 보니 오전 6시 전후 비가 내리고 하루 종일 흐린 것으로 예보된다. 큰딸 집에서 8시 반에 출발했는데, 거북이걸음 끝에 11:40에 도착해 12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해수욕 시즌이 시작된 만큼 바다로 가는 길목은 한동안 정체를 각오해야 한다. 넓은 주차장은 팔봉산 산행과 산 아래 홍천강에서.. 2020. 6. 29. 올겨울 마지막 눈꽃산행을 즐긴 선자령 2020_09 2020.02.01. 토 10:18~15:30(전체 시간 05:12, 전체 거리 13.8km, 휴식 30분, 평속 2.7km/h) 맑음 주초에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설악산으로 심설산행 떠나기 딱 좋을 때다. 날씨가 좋다기에 동서울터미널에서 06:30 발 양양행 첫 버스의 중간 기착지인 한계령 버스표를 예매했다. 다들 설악산 눈꽃 산행을 하려는지 이미 만차인 걸 수시로 확인해 취소된 자리 하나를 겨우 잡을 수 있었다. 탐방 통제정보를 확인하니 위험 부담이 적은 백담사에서 수렴동 대피소 구간과 신흥사에서 울산바위 구간만 열렸다. 그 외 구간은 80cm가 쌓인 폭설로 묶인 통제구간이 해제될 기미가 없어 예매를 취소해야만 했다.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설악산 대신 영동지역에 갈만한 산행지를 검.. 2020. 2. 8. 겨울엔 인제 자작나무숲에 가볼까? 2020_06 2020.01.19. 일 09:54~14:19(전체 시간 04:25, 전체 거리 10.61km, 평균 속도 2.4km/h) 흐리고 눈 천지사방에 눈이 가득해 인제 자작나무 숲이 눈인지 자작나무인지 분간이 안 갈 때 다녀오고 싶었다. 작년엔 기회가 없어 못 갔고, 올핸 워낙 눈이 귀해 눈을 기다리다가는 또 못 가게 생겼다. 사실, 자작나무숲은 눈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겨울이 아니라도 봄엔 싱그러운 숲 사이로 하얀 나무줄기가 더 돋보이고 여름엔 진녹색 나뭇잎과 확연히 대비되는 흰색이 멋지다.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 작년 이맘때 어느 젊은 연예인이 자작나무 숲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청춘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본 목우가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럼 내년에 함께 가자.. 2020. 2. 1. 설 연휴에 형님과 함께한 원주 미륵산 2020_07 2020.01.24. 금(설연휴) 14:17~16:10, 전체 거리 3km, 한 시간 40분 산행, 흐림 설 연휴에 교통체증으로 밀릴까 봐 하루 앞서 귀성에 나선 귀성객도 제법 있다. 고속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도 많겠지만, 고향에서 움직이려고 자가용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 어제부터 고속도로가 정체라고 뉴스를 쏟아내는데, 연휴 첫날 07:20에 출발하려니 도로가 밀릴까 걱정이다. 예년엔 보통 네 시에 일어나 적어도 다섯 시엔 출발했는데, 오늘은 출발이 다소 늦어 걱정이 앞선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올라탔는데, 항상 정체되는 강일동은 물론 동서울톨게이트도 의외로 잘 빠진다 . 잘 뚫린다 싶던 고속도로도 광주-원주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정체가 이어진다. 굼벵이처럼 느려터지던 정체도 어느 터.. 2020. 1. 30. 경자년 설날 강릉 바다부채길 탐방 2020_08 2020.01.25. 토 11:41~13:34(전체 거리 5.7km, 전체 시간 1시간 53분, 평속 2.9km/h) 흐림 경자년 첫날을 여는 설날 아침이다. 경자년, 벌써 경자년이라니 세월도 빨라 올해가 환갑이다. 다행스럽게도 선친께서는 즐풍을 1년 늦게 출생신고를 하는 바람에 직장을 1년 더 다니게 됐다. 요즘같이 살기 어려운 시대에 1년을 더 직장에 다닐 수 있다는 건 여간 행복한 일이 아니다. 1년을 더 다니는 만큼 연금도 더 쌓이니 흔히 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전부터 형제가 만나면 형님이 강릉 부채길을 가자고 했다. 누님은 차례를 지내야 하니 원주에 올 수 없고, 동생은 눈 수술로 모일 수 없다. 형수님은 조카 내외와 이천호국원에 들러 부모님 차례를.. 2020. 1. 30. 선자령 눈꽃산행 2016.12.18. 일 10:08~14:45(이동시간 4:37, 이동거리 11.96km) 날씨: 영상 1~2℃ 춥고 눈이라도 내리는 겨울이면 대부분 사람들은 쇼파에 기대 tv를 시청하거나 일주일치 피로를 푼답시고 따듯한 아랫목에 누워 뒹굴뒹굴 하는 등 실내생활 위주로 생활한다. 그러다 청소하거나 밥 차리는 아내 발목에 걸리적거리기라도 하면 한소리 듣기 마련이다. 이런 꼴 당하지 않고 탈출하는 방법은 아내와 함께 하거나 혼자라도 배낭 싸들고 추위와 맞서며 눈 내린 산행을 즐기는 것이다. 잠깐 현관문을 열고 나오기까지 결심하고 실행하기가지 갈등이야 있겠지만, 일단 현관문만 나서면 귀가할 때까지 남모를 겨울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 밖으로 나오면 온몸을 감싸오는 냉기로 잠깐 주춤거린다 해도 한 발 한 발.. 2020. 1. 1. 아리랑 원조의 고장인 정선 백운산 2019.12.15. 일 10:09~15:18 (전체 시간 05:09, 전체거리 9.63km, 평속 2km/h) 맑음 2014년 8월 비가 지나간 다음 날 오른 백운산은 찰흙이 등산화에 달라붙어 무진 고생했다. 게다가 안개까지 껴 조망도 별로였다. 5년 지난 이번 겨울엔 낙엽이 져 조망은 좀 더 좋고, 단단하게 언 땅이 발목 잡을 일도 없.. 2019. 12. 16. 강촌삼거리에서 올라 등선폭포로 하산한 삼악산 2019.10.12. 토 08:43~14:44 (전체 시간 06:01, 전체 거리 10.47km, 평균 속도 1.8km/h) 맑은 후 흐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친구 딸 결혼식이 있다. 다소 늦은 오후 5시에 결혼식이 있다보니 낮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혼식장은 춘천인데, 이 지역에선 오봉산과 용화산 그리고 삼악산이 가장 유명하다. 삼악산을 다녀온지 벌써 6년 6개월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찾아야 할 시간은 충분히 지났다. 지난번 산행은 강촌삼거리에서 시작해 정상에서 등산로가 가파른 의암호로 떨어지며 6시간 15분 걸렸다. 오늘도 같은 장소에서 시작해 등선폭포로 하산할 계획으로 지난번처럼 여섯 시간 정도 예상한다. 그때 솔남님과 도솔님이 함께했던 코스를 오늘은 혼자 쓸쓸히 걷는다. .. 2019. 11. 1. 100대명산 중 하나인 홍천 팔봉산 산행일자 2015.3.7.토 09:00-12:00(세시간 산행) 날씨: 맑음 10명의 입사동기 정기모임을 지역안배를 하다 보니 대략 중심지에 해당하는 홍천에서 갖는다. 직장에서 보유한 홍천 비발디파크를 예약하고 일정이 있는 회원을 제외한 5명이 모였다. 작년까지 다섯 명이 퇴직했으니 이젠 현직에 다섯 명이 남았다. 나간 사람들이야 인생계획이 있으니 잘만 풀리면 고소득 전문직으로 평생 먹고 살아도 되니 시간에 얽매이는 현직보다 좋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새롭게 도입된 차세대전산시스템이 아직은 시행초기라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데 애로가 많다. 회장은 감기몸살이 걸려 오지 못하고 정처사는 제천에서 불교대학 강의가 너무 늦게 끝나 11시가 넘어서야 전화가 왔길래 너무 늦은 시간인데다 내일도 결혼식이 있다길래.. 2019. 11. 1. 홍천 가리산이 이렇게 멋진 곳이야? 2018.12.01. 토 09:50~15:41(전체 거리 13.1km, 전체 시간 05:51, 휴식 시간 20분) 맑음 오늘 산행할 가리산은 남들이 다 깡촌으로 생각하는 강원도 중에서도 이름도 생소한 홍천군 화촌면에 있다. 지금이야 서울양양간고속도로가 뚫려 접근이 쉽지만, 예전엔 흉악한 산골이었다. 산행 들머리인 홍천.. 2019. 11. 1. 한 달만에 다시 찾은 홍천 팔봉산 산행일자 2015.4.18.토 08:35-12:32(네 시간 산행) 말씨: 맑음 산은 첩첩 산 중의 산도 좋지만 바다나 강을 낀 산의 색다른 멋도 좋다. 바다를 낀 산을 보자면 지리적으로 서해가 가까우니 근교의 강화도에 있는 산이나 인천지역의 섬 산행을 생각할 수 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이라면 서.. 2019. 11. 1. 응봉산과 덕풍계곡(용소골) 트레킹 산행일자 2014.7.12.토 04:28-14:00(탐방시간 아홉 시간 30분) 날씨: 흐림 아직 5년밖에 안 된 산행경력이라만 3년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방산행을 나서며 제법 많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물을 워낙 싫어해 계곡 탐방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기억나는 건 작년 여름 삼척에 있는 응봉산 자락의 덕풍계곡을 다녀온 것이다. 덕풍계곡은 계곡이 거의 전부 암반이라 할 만큼 암반계곡이 인상적이었다. 계곡이 막혔다고 생각되는 순간 구절양장인듯 구비구비 돌고돌아 끊임없이 계속되는 풍경이 흥미로웠다. 거기다 낙엽 우려낸 물이 흘러내려 물색은 갈색이지만 깊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보여 준다. 깊은 곳은 암갈색이거나 흑색에 가깝고 적당히 얕은 곳은 연갈색에서 금빛 찬란한 모습까지 다양한 색상에 즐거웠다.. 2019. 8. 29. 원주 간현유원지의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길이 200m, 폭 1.5m로 산악보도교 중 국내에서 가장 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11일 개통했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등산로 일부 구간 중 100m 높이 암벽 봉우리를 연결하는 다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 중 하나로 추진돼 지난해 8월 착공 후 5개월 만에 완공됐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지름 40㎜ 특수도금 케이블이 여덟 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한다. 몸무게 70㎏이 넘는 성인 1천285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 http://blog.daum.net/honbul-/1183 대둔산 출렁다리 산행기 ☞ http://blo.. 2019. 8. 27. 정선 취적봉과 덕산기계곡의 여름 2018.07.14. 토 10:53~15:56 (이동 거리 9.9km 전체 시간 05:03 휴식 시간 01:22, 평균 속도 2.3km/h) 찜통 더위 7월인데다 소서도 지났으니 뜨거운 여름이다. 장마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여름엔 늘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다. 사무실에 있을 때야 에어컨이라도 켜주니 견딜만 하지만, 이런 날 집에 있으.. 2019. 8. 17. 비 온 뒤의 방태산 조경동 아침가리골 탐방일자 2016.7.17.일 09:52~14:59(이동시간 5:07, 이동거리 12.02km) 날씨: 흐리고 이슬비 내림 여름 산행은 아무래도 계곡탐방이 제격이겠다. 계곡 중에서도 방태산 아침가리골은 늘 가고 싶던 곳이다. 주초에 주말 날씨를 보니 토요일에 비가오고 일요일에 비가 그친다기에 일요일 산행을 신청했다. 정작 금요일이 되자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가 바뀐다. 토요일 오후 네 시경 강우량을 확인하니 인제지역에 50mm의 비가 왔다. 현지 펜션에 전화로 문의하니 할머니가 물이 시커멓게 내려간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양인지 모르지만, 물이 시커멓게 내려갈 정도라면 일요일 계곡탐방도 무리겠단 생각이 든다. 카페산악회에 위험하니 취소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지만, 삭제됐다. 결국 .. 2019. 8. 17. 홍천 백우산과 용소계곡 산행일자 2014.6.17.화(연가) 09:00-14:10(다섯시간 10분 산행) 날씨: 흐린 후 40여분 소나기 홍천 백우산은 작년 여름에 다녀온 산이다. 그때 깜빡 잊고 카메라를 지참하지 않아 산행사진과 계곡 사진이 없는 게 아쉽던 차에 여름 산행지로 나왔기에 다시 가보기로 한다. 백우산 산행이라고 하지만 이 산의 주요 포인트는 하산후 용소계곡 탐방이 주목적이 기에 등산화는 여름용 아쿠아슈 형태의 등산화를 착용한다. 일기예보를 보니 21:00경에 비가 예보되었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우비도 준비한다. 산행보다 계곡탐방에 관심이 많으므로 전 주부 터 비가 제법 많이 내려 수량이 풍부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걸어보지만 유감스럽게도 소나기가 한두 번 지나갔을 뿐 비다운 비는 없었다. 산행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2019. 8. 11. 덕풍계곡 트레킹의 비경 덕풍계곡 트레킹 2013.07.20.토 11:35-15:35(네 시간) 날씨 : 맑음 전라도나 경상도에 비해 강원도는 경기권만 벗어나면 연결되는 지역이라 가깝다고 생각해 삼척과 울진에 걸쳐있는 응봉산 자락의 덕구계곡 트레킹을 신청했다. 하지만 잘 간다 싶던 도로도 여주휴게소를 지나면서부터 잠시 지정체를 보이는가 싶더니 원주를 거 쳐 제천, 태백을 지나 삼척의 덕풍계곡에 도착할 때까지는 무척이나 지루한 시간을 달려 네 시간 30분만인 10:40분에 도착했다. 도착해서도 400m를 걸어올라간 다음에야 조그만 트럭에 두 번에 나누어 덕풍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계곡을 따라 난 길은 도로 가 좁은 데다 다리는 현수교 서너 개를 설치하여 버스는 아예 다닐 수도 없는 구조다. 불법인 줄 알면서도 시간을 줄일 목적.. 2019. 7. 5.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간현봉 2018.02.15. 목(설연휴) 08:22~12:52(이동 시간 04:30, 이동거리 11km, 휴식 시간 11분, 평균 속도 2.5km) 맑음 설을 지내기 위해 원주에 온 김에 지난 달 11일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를 다녀온다. 요즘 출렁다리니 구름다리니 하늘다리니 하는 등의 이름으로 많은 산악 현수교가 놓이더니 드디어 소금.. 2019. 6. 27. 육백산과 무건리 이끼계곡 탐방일자 2016.7.9.토 11:00~18:16(이동시간 7:18, 이동거리 17.05km) 날씨: 다소 흐림 엥!!! 육백산이라고? 설마 숫자 600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명칭의 유래를 찾아본다. 육백산은 고위평탄면이 넓어 일찍이 화전으로 개간되어 조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육백산으로 지었다고 한다. 강원도엔 고랭지채소가 재배되는 이런 고위평탄면이 참 많다. 이런데서 수확되는 채소는 기온이 낮아 수분 증발이 적고 병충해 피해도 적어 농약 사용도 적다고 하니 웰빙식품이다. 육백산 외에도 숫자가 들어간 산 이름 얼마나 되는지 찾아본다. 유감스럽게도 1이 들어가는 산은 없고 2부터 9까지 들어가는 산은 참 많다. 2는 이방산, 이봉산, 이영산, 이성산 등이 있다. 3은 우리 지역과 가까운 삼.. 2019. 6. 27. 춘천 사람도 모르는 검봉산 구곡폭포의 비경 2014.8.23.토 10:15-16:30(6시간 15분 산행) 날씨: 안개 많음 춘천 동창모임과 겹쳐 산악회에 신청했던 덕유산 무주구천동 계곡탐방은 취소했다. 모임은 오후 다섯 시에 시작해 1박 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혔기에 모임에 참석하기 전에 춘천지역 산을 타는 게 좋겠단 생각에 여러 산을 알아본다. .. 2019. 6. 27. 정선 백운산과 동강 산행일자 2014.8.5.화 10:12-16:40(5시간 30분 산행) 날씨 : 흐린 후 갬 지난번 지리산 뱀사골을 다녀올 때 대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산 이름 중에 하나가 백운산이라고 했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검색한 결과, 놀랍게도 4,414개의 산이 있는데, 봉화산이 47개로 제일 많다. 좁은 땅덩어리에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까지 수많은 전쟁과 외침을 겪을 때 가장 빠른 통신수단은 봉화대였다. 이런 봉화대가 있는 산은 대부분 봉화산으로 불렸기 때문에 산 이름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많은 게 국사봉 43개, 옥녀봉이 39개인데, 국사봉과 옥녀봉은 산의 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으니 굳이 산으로 칠 이유는 없다. 다음 자리에 매봉산이 32개로 4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산으로 치면 실질.. 2019. 6. 27. 공작산과 수타계곡의 비경 산행일자 2013.9.1.일 09:20-16:30(놀며 쉬며 8시간 10분) 날씨 : 흐림 멀지 않은 곳이지만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산이 있다. 일부러 찾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이고, 원주나 춘천 갈 때 들려오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수타사를 품고 있는 홍천의 공작산이다. 그런 공작산이 마침내 덕이사레와 산행공지에 올라왔다. 같은 홍천의 팔봉산은 작은 산이지만 여덟 개의 봉우리를 넘는 재미가 있어 공지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지만 공작산이 공지에 나오 긴 쉽지 않기에 열일 제체두고 길을 따라 나섰다. 버스는 공작산 뒤로 넘어가 300m 고지인 공작현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이 887m니 600여m 정도만 더 올라가면 될 테니 크게 어려울 건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결코 쉬운 산이 아니다.. 2019. 6. 2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