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_220
2023. 11. 25. 토요일 오후에 관람
앞서 1층 역사실에서 한지 제조 기술이 언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고, 이후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옛날과 달리 이젠 기계로 만든 한지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한지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누군가 그것을 소유하며 감상하고 후세에게 물려줄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 이 또한 유물로 전해지며 가치를 더하게 된다.
전시실에서는 지호명인 김원자 님과 예인 김은희 님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우리의 생활수준이 높아졌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수준 높은 공예품을 살 여력이 안 된다.
남자는 생계유지에 무리가 있는지 아니면 섬세한 작품에 여성이 더 어울리기 때문인지 두 분 다 여성이다.
전시된 작품은 지호명인 김원자 님, 예인 김은희 님, 그리고 그 외 작품으로 각각 나누어 올린다.
지호명인 김원자
대한민국 대한명인 제05-017-1호 지호공예
2008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지호공예 작품인 조족등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원자 작가의 작품을 집대성한 전시이다.
작가의 주 작품분야인 지호공예뿐만 아니라 작가의 생애와 함께한 65점의 다양한 한지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력
2020 전주대학교 대학원 한지문화예술학 석사 졸업
2018 상지대학교 생활조형디자인학과 졸업
경력
2008-2019 원주한지공예인 연합회 회장 2009 대한민국한지대전 초대작가
2009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인증
대한민국한지대전, 전국안동한지대전, 강원도공예품대전 등 다수 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2009-2019 한지공예인 연합회전 2009 제25회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전
2009 대한민국 전통한지공예 기능전승자 회원전 2007 미국 뉴욕문화원 메도우 코로나파크 초대전
수상
2023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21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2020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019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2017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 2015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
2011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08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2007 대한민국한지대전 동상
직사각 지호함지박, 2021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019년 44.5×71×12cm, 한지, 닥죽, 옻
원형지호함지박, 2019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2019년 53×53×15cm, 한지, 닥축, 옻, 삼베
원형지호함지박 테두리 무양을 확대한 것이다.
지호함지박, 2017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07년| 45×45×14cm, 한지, 닥죽, 옻, 삼베
지호옻칠함
2021년 32×32×22cm, 한지, 옻, 대나무
직사각 문양지호함지박
2019년 45×74.5×11cm, 한지, 닥죽, 옻, 삼베
삿갓
2015년| 54×54×28cm, 한지, 대나무
닥피단지 닥피쌀단지
2010년 33×33×47cm 2004년 23×28×54cm
요로 한쌍
2017년 22×22×20cm(2ea), 한지, 닥죽, 옻, 삼베
조족등, 2008 대한민국한지대전 대상
2008 | 27x27x43cm (2ea), 한지, 옻 대나무
조족등(照足燈)
불빛이 발밑을 비춘다 하여 조족등이라고 하며, 그 형태가 둥근 박과 같아 박등이라고도 한다. 또 조선시대에 순라꾼들이 야경을 돌며 도적을 잡는 데 사용하여 도적등이라는 별칭이 있다.
등의 하부에 둥근 화창(火窓)이 뚫려 있으며, 외면 상부에는 자루손잡이가 달려 있다. 내면의 상부 손잡이가 부착된 주변에는 움직일 때마다 앞뒤로 흔들리는 금속제의 초꽂이 틀을 그네 형태로 부착하였다. 이 초꽂이 틀의 밑면에는 회전축 역할을 하는 초꽂이가 있어, 걸을 때마다 항상 수평을 유지하며 아래쪽 화창은 통해 불빛이 모아져 발밑을 비추도록 설계되었다.
(출처_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조족등의 섬세한 문양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확대한 사진이다.
지호공예와 지승공예가 결합된 작품이다.
한지공예의 종류가 궁금하면...
지호항아리
초항아리
2009년 18×18×30cm, 한지, 닥죽, 옻, 삼베
초항아리, 2014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14년 34×34×45cm, 한지, 닥죽, 옻, 모시
옻칠달항아리
2012년 37×37×40cm, 한지, 닥죽, 옻, 삼베
색옻칠주병
2016년 22×22×23cm, 한지, 닥죽, 옻, 삼베
지호항아리
2010년 32×32×23cm, 한지, 닥죽, 옻, 삼베
색옻칠화병 색옻칠주병
2019년 15×15×32cm, 한지, 닥죽, 옻, 삼베 2017년 21×21x36cm, 한지, 닥죽, 옻, 삼베
먹물매병
2021년 33×33×45cm, 한지, 닥죽, 옷, 먹물
옻칠작은화병 한쌍 지호화병
2023년 13×13×20cm(2ea), 한지, 닥축, 옻, 삼베 2013년 25×25×38cm ,한지, 닥죽, 옻, 삼베
색옻칠화병
2010년 20×20×23cm, 한지, 닥죽, 옻, 삼베
지호항아리, 2005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005년 40×40×35cm, 한지, 닥죽, 옻, 삼베
지호물동이, 2011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10년 41x37x27cm, 한지, 닥죽, 옻, 삼베
색한지등 한쌍
2016 | 15×30×80cm(2ea), 한지, 한국화물감
엄마
2018년 46×51×57cm, 닥죽
지호두꺼비
2012년 30x38×30cm, 한지, 닥죽, 옻
관복함, 2005 전국한지공예대전 입선
2005년 60×40×40cm, 한지, 하드보드지, 옻
패물상자, 2007 대한민국 강릉단오서화대전 장려상
2007년| 36×21×12.5cm, 한지, 하드보드지, 삼베
이 패물상자는 모두 접으면 완벽한 상자로 변신하게 되는 실용성 높은 보물함이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한지공예는 그 영역이 무한정이다.
도자기가 만들 수 있는 영역은 물론 박스 형태의 함, 지승옷, 삿갓, 상像 등 작가가 펼칠 수 있는 모든 게 가능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새로운 영역을 보게 될지 궁금하다.
예은 김은희 님의 색조 공예가 궁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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