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5. (금) 16:00~17:50, 110분 강의
지난번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시하는 「기증유물 전시회」를 관람할 때 만나 뵌 평택시청 정용훈 박물관팀장님이
안내한 제13회 평택박물관 포럼에 다녀왔다.
포럼에 나선 오석민 (사)지역문화연구소 소장 님은 한때 충남역사박물관장을 역임하셨다.
평택시청에서 평택박물관 개관에 앞서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포럼을 열어왔다.
이번 포럼에 나선 오석민 (사)지역문화연구소 소장 님은 충남역사박물관장으로 계실 때 경험을 들려주셨다.
충남역사박물관장으로 계시면서 가장 큰 역할을 맡은 것은 각종 예산을 따 오는 것과 유물 수집, 고택 음악회
등으로 지역사회의 명소를 알리는 것이었다고 한다.
충남 논산에 있는 명재고택에서 국사편찬위원회에 5년간 기탁했던 유물이 기간이 만료되자
충남역사박물관으로 영구 기탁되던 드라마틱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이를 계기로 명재고택에서 국사편찬위원회에 기탁하지 않았던 윤증 초상(尹拯 肖像)을 기탁받자 예산을 따내
복원처리 후 보물로 지정받은 흥미진진한 말씀도 들었다.
보은의 의미로 명재고택에서 임동창 작곡가가 주축이 된 음악회를 열자 800여 명이 관람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논산의 돈암서원에서는 「돈암서원 인문마당」을 개최하기도 했는데,
우중행사인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런 성공사례는 문화재청에서 「생생문화재」와 「서원·향교 활용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사례를 들며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주셨다.
오석민 소장은 평택박물관이 개관하며 박물관 본연의 전시 및 연구는 물론 유물 기증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여러 대안에 대한 조언을 당부하기도 했다.
평택박물관 개관은 평택지역의 역사를 중심으로 지역민이 자부심을 갖고 이 지역의 일원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사업이다.
철저한 관리로 평택박물관이 순조롭게 개관할 수 있도록 60여 만 시민과 함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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