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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제주도

조배머들코지 주변 산책하다 천혜향 대량 구매

by 즐풍 2020. 12. 16.

 

 

2020.11.4. (화) 조배머들코지 관광 후 주변 탐방

 

 

조배머들코지래야 겨우 300백 남짓할 만큼 작은 지역이다.

별도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일인의 농간에 파괴되고, 위미항이 들어선다고 곶이 메워졌다.

복원했어도 파괴되기 전 기암거석의 형태를 알 수 없고, 돌도 제대로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조배머들코지 포스팅을 참고하는 게 좋겠다.

 

조배머들코지는 자세히 보고 사진 찍는다고 해도 불과 15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다른 목적지를 향해 훌쩍 떠나기도 그래서 주변 해안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는다.

얼마 가지 못 해 귤 농장에서 나온 농장 주인 내외의 호객행위에 이끌려 농장으로 들어간다.

맛이나 보라고 내놓은 천혜향은 껍질이 얇은 게 시원하니 당도가 높다.

 

 

조배머들코지 포스팅

 

안타까운 역사를 품은 조배머들코지

2020_82 2020.11.4. (화) 오후에 15분 탐방 어느 블로그에 올린 조배머들코지가 멋지게 보여 일부러 시간 내 찾았다. 조배머들의 뜻은 몰라도 그간 섭지코지나 송악산의 부남코지를 다녀왔기에 "~코지"

blog.daum.net

 

 

 

조배머들코지를 빠져나와 동쪽 해안을 따라 이동한다.

이 글을 작성하며 카카오 맵 스카이 뷰를 보니 반대편도 괜찮겠다 싶다.

뭐, 이미 지나간 일이다.

 

 

 

위미항서 첫머리에 있는 귤 농장엔 호객행위로 이미 네댓 명 맛을 보고 구매 신청서를 작성한다.

맛이 괜찮아 즐풍도 10kg 네 박스를 신청해 가족과 사무실에 보냈다.

사무실에선 나중에 엄청 맛 있게 잘 먹었다는 전화와 문자가 계속 오니 다행이다.

 

평범하지만, 그래도 멋진 바다 풍경이다.

 

 

 

 

 

봄엔 노란 유채꽃이 예쁘더니 가을엔 노란 털머위가 예쁘다.

 

이렇게 멋진 오솔길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오늘처럼 남은 인생도 꽃길만 걷자.

 

 

 

 

 

 

 

 

 

아무렇지도 않을 주택을 리모델링 해 멋지게 꾸민 펜션이다.

돌하르방이 아니라 나무 할아비다.

 

 

 

 

 

바다와 한라산

 

 

 

교행 하기도 힘들던 바닷길을 이렇게 왕복 차로를 만들어 소통이 원활해지겠다.

앓던 이 빠진 듯 시원하겠다.

 

 

 

이곳 주변에 수산물 가공 공장이 많아 바다로 폐수를 흘려보내는 호수가 보인다.

 

 

 

수산연구소는 수산물 키우며 먹을 기회가 좀 있겠다 싶다.

이런 데 취업하면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공장이 제법 크다.

 

 

 

여기서 돌아가는 데, 다른 길을 이용해 간다.

 

마을은 뭐 딱히 볼만한 게 없다.

 

산담 안에 잠든 분은 매일 귤향에 취하겠다.

 

이곳이 제주에서도 감귤 맛있기로 소문난 남원읍 위미리다.

좀 전에 즐풍도 이 근방 천혜향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한 것이다.

살 때 제법 많이 샀는지 덤으로 열 개나 얻고 커피도 얻어 마셨다. 

 

귤은 남원읍 위미산(産)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