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북한산 파랑새능선과 염초봉능선 등산을 끝낸 후 아내와 함께 원주에서 아카시아팀과 만나 늦게까지 회포를 푼 후
밤길을 달려영월 주천면에 도착한 시각이 밤 2시다. 여관에서 숙박하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잠시 잠깐 차에서 한 숨 자고 구봉
대산과 법흥사를 들러보고 오니 이틀간 쌓인 피로가 아직 다 안풀렸다. 현충일인 오늘, 집에만 있는 건 허락할 수 없기에 가까운
교하 심학산 둘레길을 돌아볼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하여 쉬엄쉬엄 둘레길을 도는데 한동안 계속된 가뭄
으로 앞 사람 걸을 때마다 먼지가 폴폴 날린다. 처음엔 별로 없던 사람들이 약천사에 들리니 벌써 시간이 됐는지 시간이 지날수
록 사람들이 많아진다.
약천사를 구경한 후 둘레길 한 바튀 돌고 배수지에서 능선길로 올라 정상 전망대로 향한다. 정상을 200-300m 앞둔 시점에 잠깐
의자에서 쉬고 있는데 초등학생 누나와 남동생이 힘들다며 같이 온 엄마는 약수터에 쉬고 있다며 약수터가 어딘지 물어온다. 나
도 약수터 위치를 몰라 내 핸드폰을 주며 통화를 해 보라고 하니 엄마가 정상 전망대에 있다며 전망대 위치를 알려주고 혼자 전
망대로 진행한다.
아이들보다 먼저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약천사 쪽 둘레길로 내려서 둘레길로 원점회귀 하니 13시20분, 약천사 들린
시간을 포함하여 산책한 시간이 꼭 네 시간이다.
▼ 심학산 둘레길 탐방코스
▼ 배수지 가는 길
▼ 약천사 도착
▼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질병과 마음의 병을 고친다는 약사여래(높이 13m)
▼ 지장보전
▼ 때 이른 간식을 드시고
▼ 낙조전망대에서 잠시 쉬는 탐방객
▼ 파주출판단지와 한강 그너머 김포신도시
심학산은 교하와 운정, 일산까지도 접근성이 좋은데다 둘레길 정비가 잘 돼 있고 숲이 우거져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
▼ 배수지 올라가는 길
▼ 배수지 공원
▼ 능선 산책로는 군부대 차량이 다니는 곳이라 흙길이 좋다
▼ 정상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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