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45
2022.4. 12 (화) 오후에 잠시 탐방
오전에 울릉도 농산물가공센터에서 부지깽이 선별 작업과 포장작업을 함께했다.
이 작업은 점심 식사 후에도 한동안 이루어졌다.
작업을 끝낸 후 바로 앞에 있는 우산국 박물관에 도착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모노레일 수리 중이었기에 오늘 다시 방문해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로 오른다.
우산국은 삼국시대의 울릉도를 다스리던 나라 이름이다.
울릉도는 지금도 여전히 험준한 지역이지만 당시엔 더 험준했을 것이다.
신라가 쳐들어오자 몇 안 되는 주민들이 결사항전을 했지만 중과부적이라 두 손 들 수밖에 없었다.
이 조그만 땅덩어리가 한 때 독립국가였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할만하다.
오~
네가 남근바위더냐?, 비슷하구나...
바닷가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가 보인다.
이 봉우리도 워낙 가팔라 로프가 두 개 걸린 걸 볼 수 있다.
주변 산군
산이 갈라진 틈으로 계곡만 있으면 늘 길이 있기 마련이다.
왼쪽 절벽은 울릉도 국가지질공원 중 23개 명소 중 하나인 국수바위다.
국수바위가 궁금하면....
산 아래는 복숭아꽃이 한창이다.
농촌 일손 돕기를 끝내고 잠깐 동안 갖는 선물 같은 휴식이다.
탐방을 끝내고 내려올 때 보려던 우산국 박물관은 들어갈 수 없게 출구를 밖으로 돌렸다.
다소 섭섭했으나 일을 끝낸 뒤라 서둘러 귀소 했다.
짧은 시간에 일몰 전망대에서 일몰 대신 주변 풍경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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