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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19

월출산을 마지막으로 국립공원 모두 끝내 산행일자 2014.04.26.토 09:50-16:40(여섯 시간 50분) 날씨: 흐림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월출산을 향해 떠난다. 국립공원 중 내륙에서 가장 멀리 있으니 달려가기도 쉽지 않은 산이라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눈으로만 감상하던 산이다. 그렇다고 월출산이 한계선은 아니다. 더 멀리 해남의 달마산.. 2019. 6. 27.
북한산 향로봉 산행일자 2014.11.29.토 11:40-17:10(5시간30분 산행) 날씨: 오전에 맑은 후 오후에 흐림 아내 스마트폰을 a/s 받고 지하철 독바위역에 내려 수리초등학교 뒷길을 들머리로 잡는다. 바로 능선을 타고 오르면 족두리봉을 올라갈 수 있지만 작은 능선을 몇 개 넘어 선림능선과 맞닿는 계곡의 폭포를 .. 2019. 6. 12.
기자촌능선 김신조굴과 향로봉 산행일자 2014.6.14.토 11:40-15:40(네 시간 산행) 날씨: 맑으나 연무 낌 오늘은 영~ 산에 가기가 귀찮아 컴퓨터나 보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결국 배낭을 싼다. 아침에 아내가 나가면서 벽지와 장판을 새로 깔아야 하니 오후 다섯 시에 인테리어 집에 들려 제품을 한 번 같이 보자고 한다. 일찍 들어와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바쁘겠다. 기자촌에서 산행을 시작할 때가 11시40분이니 향로봉까지만 서둘러 다녀와야 한다. 하지만 산에 나서면 봐야할 데가 많으니 길은 늦어진다. 기자촌능선에서는 정코스가 아닌 왼쪽에 보이는 암봉을 타고 올라가 대머리바위 못 미친 지점에서 합류하게 된다. 안부를 지나면서 방향을 틀어 김신조동굴로 들어가는 데 수풀이 우거져 입구를 자연적으로 막아놓아 웬만한 사람은 입구를 찾.. 2019. 6. 12.
진관사계곡과 응봉능선 산행일자 2014.8.10.일 10:45-14:00(3시간15분 산행) 날씨: 흐린 후 비 살짝 어제 딸아이와 산행이 좀 부족하여 오늘은 진관사계곡으로 올라가 사모바위 찍고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을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막상 산행을 시작하자 계곡엔 거의 물이 없는 게 아쉽다. 물이 없으니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할 생각은 포기하고 응봉능선으로 하산한다. 진관사경내를 들리지 않고 우회하는 계곡로 계곡엔 물이 없는 곳이 더 많지만 간혹 물이 있는 곳엔 오전부터 피서를 나온 사람들 차지 우측에 보이는 암봉은 저 멀리 관봉으로 올라가는 코스 중간에 있는 웨딩슬랩이다 다른 방향에서 본 웨딩슬랩 같은 웨딩슬랩 건너편 응봉능선의 응봉 진흥왕순수비가 있는 비봉 비봉과 향로봉 사이에 있는 관봉 향로봉능선 비봉을 오르내리.. 2019. 6. 12.
남해 금산 탐방기 산행일자 2015.10.3.토 14:10-16:05(세 시간 55분 산행) 날씨: 맑은 후 흐림 섬 산행은 육지 산행과 사뭇 다르다. 날씨만 좋다면 탁 트인 시야며 인근의 푸른 바다와 다른 섬들 조망까지 색다름이 매력이다. 이런 섬 산행 경험은 많지 않다. 사량도 지리산 두 번에 인천 석모도의 해명산 두 번이 전부다. 아 참! 제주도 한라산도 있구나. 다시 생각하니 강화도 마니산이나 고려산, 혈구산은 자주 다녔지만, 강화도는 섬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육지와 붙어 있다. 이번 남해의 금산을 가게 됨으로써 섬 산행 경력이 하나 더 는다. 도체 남해 금산이 어딘가 궁금해 찾아봤다. 행정구역은 경남으로 섬 전체가 남해군이며, 지난봄에 다녀온 사량도와 지척에 있다. 섬 북쪽은 경남 하동군과 연륙교인 남해 대.. 2019. 6. 12.
북한산 족두리봉 일원 산행일자 2014.7.5.토 15:05-17:55(두 시간 50분 산행) 날씨: 흐림 날씨가 더우니 꼼짝하기도 싫다. 아내가 일 나갔으니 세탁기 돌려 널고 인터넷 좀 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간다. 이왕 늦은 거 점심까지 먹고 가장 더운 오후 두 시를 피해 가볍게 산행할 요량으로 들머리에 도착한게 오후 세 시다... 2019. 5. 22.
설악산 예행연습으로 간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일자 2015.5.17.일 08:30-18:30(놀며 쉬며 10시간) 날씨: 맑음 즐풍과 목우는 여동생 내외와 함께 이달 말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기로 했다. 한계령(오색약수)부터 시작해 정상인 대청봉을 찍고 공룡능선을 타자면 대략 12-13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동생 부부야 어느 정도 산행경력이 있으니 걱정 없으나 직장 다 닌다고 산행을 거의 하지 않던 목우가 염려된다. 물론 이번 산행을 주관하는 즐풍도 걱정이 크다. 이달 초 부산 금정산을 아홉 시간 넘게 산행했고, 이틀 후 양산 천성산을 여 덟 시간 넘게 산행했다지만 설악산은 여기에 너댓 시간을 더 걸어야 한다. 몇 년 전이야 멋모르고 불수사도북이나 강남7산을 종주했지만 이젠 무릎을 아껴야 하는 나이가 됐다. 이번에 설악산을 가는 안내산악회는 달.. 2019. 5. 22.
북한산 향로봉 단풍 비경 산행일자 2015.10.18.일 (09:40~15:15, 여섯 시간 35분 산행) 12.9km이동 날씨: 맑음 오늘은 소요산 단풍이 좋을 거 같단 생각에 아침 다섯 시에 알람으로 잠을 깼다. 헌데 작은 아이가 어제 먹은 꽃게로 알러지가 생겨 얼굴과 피부가 말이 아니게 빨갛고, 군데군데 발진까지 있다. 게라면 환장을 하는 아이인데, 스무살 무렵까진 별 탈없이 잘 먹었다. 그런데 요즘엔 간혹 트러블이 생겨 잘 먹지 않는데 어제 또 탈이 났다. 깜짝 놀란 아내 는 등산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며,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다고 등산은 사양한다. 소요산은 포기하고 혼자 북한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불광역에서 하차하여 족부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 문수봉-대남문-대동문-동장대를 거쳐 북한산성계곡으로 하산한다. .. 2019. 5. 22.
치악산_잔설의 운치 2011.03.19.토. 고향이 원주라 치악산을 여러 번 올랐겠다고 생각할 테지만 서른을 넘기면서 고향을 떠난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 치악산을 넘은 기억은 많지 않다. 물론 구룡사 계곡을 지나 사다리병창으로 정상을 오른 기억이 두 번, 초등학교 때 고둔치를 넘어 횡성군 안흥 면에 있는 이모 할머니댁을 다녀 온 게 서너 번 해서 총 대여섯 번 정도 오른 기억이 있기는 하다. 이런 특정 구간만 등산했기에 종주를 해보리란 생각을 갖던 차에 원주 모임이 있어 겸사겸사 원주에 도착한다. 원고 앞 공터에 주차하고 신림 상원사행 첫 버 스를 올라탄다. 산행할 몇몇 사람도 같이 내렸지만 생면부지라 내 걸음걸이에 맞추니 가장 앞서 나가지만 날씨가 흐려 시계가 좁으니 오늘 산행 은 조망이 틀렸겠다는 생각이 든다. 3월 중순이지만 산이 높고 계곡이 .. 2019. 5. 22.
북한산 진관사 삼천사 계곡 산행일자 2013.07.07.일 08:00-11:15(세 시간 15분) 날씨 : 산행기간 중 흐리고 습함 모처럼 동행하겠다던 큰딸이 요즘 바쁘게 보내는 가 싶더니 아침에 몇 번을 깨워도 꿈적도 않더니만 결국은 산행을 포기하기에 이르고 함께 산행을 하려던 아내마저도 그 핑계로 빠져버리고 결국은 혼자 산행에 나선다. 거의 늘 혼자 다니던 산행이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어 간단하게 배낭을 챙겨 길을 나서며, 장마철이라 요며칠 비가 내렸으니 북한산 계곡에서 가장 선호하는 진관사계곡으로 올라가 삼천사계곡으로 내려오면 시원하겠단 생각에 방향을 잡아본다. 비온 뒤 이틀이 지나 벌써 수량이 많이 줄었다지만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제법 소리를 내며 흐르니 눈보다 먼저 귀가 시원한 느낌인데 여느 때와 달리 오늘은 숨도 가쁜 데.. 2019. 5. 20.
북한산 사모바위 신년산행 산행일자 2013.01.01.화 09:25-12:35(3시간10분) 날씨 : 흐린 후 눈 내리고 맑음 -8℃~-3℃ 새해 첫날이다. 밤새 2cm의 서설이 더 내려 지난 번 내린 눈과 함께 온세상을 백설로 만건곤한 데 날씨마저 급감하여 최저 기온이 영하 10℃ 까지 내려갔지만 새해 첫날이라 의미있는 산행을 해야한다. 당초 도봉산 오봉을 넘어 문사동계곡을 돌아오려던 계획은 눈길에 원거리 이동이 불편할까 싶어 행선지를 북한산으로 급변경한다. 엊그제 다녀온 백운대는 제외하고 만만한 산행지로 기자촌능선 을 따라 비봉, 사모바위를 거쳐 응봉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길을 나선다. 근데, 기자촌능선은 아파트 신축공사로 주차공간이 없어져 마땅히 차를 세울 데가 없어져 진관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곡을 따라 올.. 2019. 5. 20.
북한산 탕춘대능선과 굴 산행일자 2012.12.29.토 10:20-13:10(2시간 50분) 날씨 : 흐린 후 눈 산행을 끝낸 후 동대문에 있는 오케이아웃도어 매장으로 등산화 사러 갈 생각에 연신내역 인근인 불광사로 올라 향로봉에서 탕춘대능선을 타고 인왕산을 경유하여 사직단으로 하산할 생각을 갖는다. 불광사 능선으로 올라 왼쪽을 보니 계곡과 능선이 멋지게 보여 일단 계곡으로 내려가 적당한 지점에서 능선을 오르니 2012년 3월에 화재가 있었는 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입산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이쪽 능선은 슬랩지대가 많아 눈이 없는 계절에 온다면 제법 슬랩타는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운데가 족두리봉이다. 더 당겨 본다. 왼쪽능선 ▲▼ 바위가 무게 중심을 잘 잡아 비올 때 잠시 비를 피할 공간이 충분하다... 2019. 5. 20.
북한산에도 이런 협곡이 있다니!!! 산행일자 : 2012.12.19.수.18대 대통령 선거일(10:32-15:22 4시간50분) 날씨 : 쾌청 대통령선거를 끝내고 불광동 용화지킴터와 구기터널 입구의 중간지점 능선으로 등산을 시작하여 이리저리 적당한 장소에서 능선을 치고 올라가니 족두리봉이 좌측으로 보인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이 김신조굴인.. 2019. 5. 20.
북한산 종주 산행일자 2012.11.17.토 07:10-15:56(8시간 50분) 날씨: 흐린 후 맑음 주말에 지방산행이 없다면 편의상 가장 가까운 북한산이 주활동 반경일 수밖에 없는 데 대개는 몇 번씩 다 가본 코스라 새로운 코스선정에 골머리를 앓을 때가 많다. 이런 말을 하면 북한산행이 어려운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 2019. 5. 20.
비봉능선과 의상능선 _ 북한산 산행일자 : 2012.11.12.월(연가) 10:25-17:05( 6시간20분) 날씨 : 흐리고 간혹 이슬비 그제는 감기기운으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고 어제는 비가 내려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었다. 오늘은 연가를 냈으니 3일중 적어도 하루는 산에라도 가야겠기에 어디로 갈까 고민고민 하다가 사직공원에서 인왕.. 2019. 5. 20.
북한산_기자촌지능선 2011.10.02 일요일이라 기자촌 교회 앞엔 교인들의 주차로 차를 댈 자리가 없지만 용케 한 자리 빈칸에 차를 대고 기자촌 능선으로 올라가며 보는 기자촌은 요즘들어 공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느낌이다. 건설경기가 없으니 아파트 공사도 제대로 안돌고 국민들은 돈이 없으니 주택 거래량이 줄고 대신 전세값만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요즘들어 결혼 적령기의 남자들은 아파트 얻을 신혼집 걱정이 말이 아니겠다. 기자촌 계곡으로 올라가 능선으로 이어지는 게 맞겠지만 정규탐방로를 벗어나 약수터쪽으로 내려가 철망을 넘어 가기로 한다. ▼ 보이는 능선을 타기로 작정 ▼ 보기 보다는 험하다 ▼ 이쪽 코스엔 거의 단풍나무가 없는 게 아쉽다 ▼ 올라 온 길 ▼ 이제 대머리 바위가 보인다 ▲▼ 대머리 바위 ▼ 낙타바위 ▼ 김신조굴 가는 사람들 ▼.. 2019. 5. 10.
북한산_족두리봉 향로봉 2011.08.21 불광역에서 용화매표소로 오르면 족두리봉이 시작된다. 오늘은 마무트 등산화를 처음 신고 나왔으니 릿지 접착력을 시험 한다고 앞사람 따라 릿지를 하는 데 경사가 심해지니 접착력이 없어 영 불안불안 하여 움직일 수 없다. 앞서가던 사람이 다시 내려와 끌어주고야 겨우 오를 수 있었.. 2019. 5. 10.
북한산_진관사 계곡 김신조굴 2011.07.02 오늘은 직원 결혼식이 있으니 빠질 순 없고 등산은 해야 하니 서둘러 진관사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6시, 푹푹 찌는 여름 날씨라 진관사 계곡에서 사모바위에 이르기까지 만난 사람이 없을 만큼 등산객이 뜸하다. 안개를 마시며 오르는 산엔 새 소리만이 반겨줄 뿐이다. ▼ 조용히 진관사 경내를 통과 한다 ▼ 자주 내리는 비로 수량이 풍부해 폭포물을 본다 ▼ 사모바위 광장 ▼ 비봉 오르는 길의 코뿔소바위 ▼ 진흥왕순수비의 복제본 ▼ 멀리 향로봉 능선관 관봉 ▼ 관봉가며 보는 비봉 ▼ 향로봉 능선 ▼ 향로봉 타기가 힘들었는지 편하게도 쉬는 산객 ▼ 향로봉능선 타는 게 쉽지는 않다 ▼ 우측 능선 나무많은 비탈에 김신조굴이 숨어 있다 ▲▼ 김신조 굴 ▼ 굴 밖은 담쟁이 풀이 덮고 있다 ▼ 김신조 굴을 덮은 바위와 소나무.. 2019. 5. 9.
2014년 상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2014.1.1.수. 북한산 백운대 일출 새해 첫날 북한산 백운대 일출을 보기 위해 도착한 북한산성 입구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 밤골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예년과 달리 날씨가 포근해 위문에서 백운대 오르는 길은 사방에서 집중되는 구간이라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새해 첫날 의미있는 산.. 20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