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수봉36

목우와 함께 백운대 정상 표지석 보러가기 산행일자 2015.7.25.일. 12:40-19:20(6시간40분 산행) 날씨: 흐림 어제는 여름 계곡산행지로 인기 명산인 대야산을 가려고 했지만, 태풍 소식에 신청자가 적어 취소됐다. 낮에도 간간이 비가 내려 온종일 뒹굴뒹굴 거리며 무료하게 보냈다. 궂은 날이 계속되다 보니 습기도 많아 제습기엔 제법 많은 물이 찬다. 일기예보에 어젯밤 비가 그친 후 오늘은 흐리기만 한다기에 새벽 다섯 시 반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일어나 보니 비가 제법 온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지만 한 번 깬 잠은 깊이 들지 못하고 일어난다. 비가 그친 후 집을 나서 국사당에 도착하니 12시 40분이라 늦은 행을 시작한다. 목우가 보지 못한 북한산 백운대 정상 표지석을 보여줄 생각에 국사당을 들머리로 숨은벽능선을 오른다. 요 며칠 태풍.. 2019. 6. 12.
불수사도북 5산 종주기 ■ 마라톤 풀코스 도전 2001년 동아마라톤 풀코스를 처음 도전하여 세 시간 50분이란 꽤 괜찮은 시간대로 완주를 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실로 내 인생 후반을 바꿀 만큼 지대했다. 당장 무릎 통증으로 더 이상 마라톤을 할 수 없었고 한 번 나간 무릎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 우울함과 쓸쓸함을 누가 알까? 다시 뛸 수 없다는 허탈감과 사무실에서 화장실까지 가는 것조차 무릎이 시큰거려 걷지도 못 하겠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무릎 통증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한동안 무기력하게 보냈다. 어쩌다 산행이라도 하면 끝내 무릎 통증으로 기다시피 내려올 때의 처절함으로 몸서리치기도 많이 했다. ■ 무릎 통증 2009년 어느 봄날, 도봉산 신선대를 등산하는 불과 네 시간의 짧은 등산길에 무릎 통증으로 더 이.. 2019. 5. 22.
북한산 파랑새능선 산행일자 2014.7.19.토. 14:10-18:50(네 시간 40분 산행) 날싸 : 비올듯 흐림 아내 차 정기검사일이라 출근시켜주고 검사를 받으러 간다. 아내가 뒤에 브레이크등이 하나 나갔다기에 가는 길에 교체하려고 했으나 마땅한 카센타가 안 보여 그냥 접수하고 검사를 받는다. 다행히 브레이크등은 지적 없이 다른 모든 사항은 이상 없이 끝났다. 집에 들려 아침 먹고 나니 곧 비가 올듯 날이 흐리다. 어제 댄싱9을 보고 1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도 다섯 시 반에 일어났기에 잠시 한잠 자고 일어나 산행채비를 한다. 오후 2시가 넘어 도착한 산엔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고 등산하는 사람들은 별로 눈에 띠지 않는다. 날씨가 더워 파랑새능선으로 올 라가 바람골을 타고 밤골계곡으로 하산하면 산타는 기분을.. 2019. 5. 22.
북한산 영봉 인수봉 그리고 응응바위 산행일자 2015.11.21.토 09:12-16:02(6시간 50분 산행, 10.62km) 날씨: 맑음 너무 늦은 시각이라 국사당에 주차공간이 없을 거 같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사기막골 부대앞에 주차를 한다. 여기서 길 없는 구간이지만 몇 번 경험있는 곳으로 길을 낸다. 그저께 비가 내려 지나가는 계곡엔 물이 조금 흐르고, 없던 폭포가 제법 많이 생겼다. 몇 장 사진에 담고 시루봉을 거쳐 응응바위를 보러 간다. 사실 오늘 주요코스는 영봉과 인수봉이다. 트랭글의 도전수첩 중에 「북한산 횡종주」를 구매했는데, 영봉과 인수봉을 포함하여 총 18개 봉우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오늘 이 두 봉우리만 취득하면 「북한산 횡종 주」배지를 획득한다. 그렇다고 달랑 영봉과 인수봉만 다녀올 수 없어 시루봉과 응응바위.. 2019. 5. 22.
북한산 정상 표지석 찾아 떠난 일출산행 산행일자 2015.7.18.토 03:00-11::30(8시간30분 산행) 날씨: 흐림 북한산 정상에 그 흔한 정상 표지석이 없음을 늘 안타까워했다. 가까운 관악산만 하더라도 정상엔 추사 김정희의 글자에서 뽑아낸 「冠岳山」이 멋지게 음각되어 있는 데 비해 세계적 명산인 북한산에 정상 표지석이 없는 게 늘 .. 2019. 5. 22.
인수계곡 단풍마중 산행일자 2014.10.4.토 08:35-12:20(3시간 45분 산행) 날씨: 맑음 개천절인 어제는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20:00시에 공연하는 "메디아" 를 보려면 17:00에 출발해야 하기에 그간 피로가 쌓인 핑계로 하루종일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강변북로 사정이 어떨지 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오름에 도착했을 땐 18:45이라 좀 이른 때라 아직 티켓팅을 안 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오니 아가씨 네 명이 일어나서 맞이한다. 별일이라 싶었는데 그 중에 고참인 듯 보이는 직원이 '10월 3일은 휴일이라 오후엔 3시만 공연이 있고 8시엔 공연이 없는 걸 깜박하고 표가 나갔다."며 미리 연락을 못해 미안하다며 정중히 사과를 한다. 화를 낼 수도 없어 오늘 오후 7시로 교환받아 왔다. 오늘마저 쉰다면.. 2019. 5. 22.
노적봉에서 백운대를 조망하다 산행일자 2013.8.17.토 07:00-13:15(산행시간: 여섯시간 15분) 날씨 : 내내 흐림 그제 강원도 홍천의 백우산을 다녀온 후 어젠 휴가로 하룰 쉬었으니 오늘은 일찌감치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비가 올듯 잔뜩 흐렸고 북한산 역사관 앞에 도착했을 땐 아직은 한여름이라 벌써 많은 사람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간다. 어제 일기예보를 보니 서울지역이 오늘밤도 열대야로 기록되면 20일째로 19년만에 기록을 갈아치운다니 날이 갈수록 잠 못드는 밤이 길어진다는 얘기다. 나야 산꾼이니 비가 오든 눈이 내리든 엄동설한이든 불구하고 "바람결에 머릴 빗고 빗물로 목욕하며(櫛風沐雨)" 산행을 한다지만 습하기에 더 무더운 이런 날씨에 산행을 하는 다른 등산객들도 대단한 산꾼들이다. 엊그.. 2019. 5. 21.
북한산 인수계곡과 숨은벽능선의 단풍마중 산행일자 : 2012.10.06.토 09:00-15:00(6시간) 날씨 : 맑음 북한산은 아직 열흘 정도 더 지난 10월 20일 전후라야 단풍의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쪽 탐방로는 가끔 지나치긴 했지만 큰 바위를 일부러 보러 내려오니 이런 석문이 있다. 주위 다른 바위 아랜 몇몇의 암봉에 릿지 홀더를 만들려고 페인트로 표시도 해 놓았고 매트리스도 몇 장 바위아래 숨겨 둔 것도 보인다. 영장봉 아래 계곡으로 올라가 본 적이 두어 번 있지만 오늘은 직접 암봉을 타고 올려가려는 데 경사도가 너무 높아 결국 포기하고 빙 돌아 영장봉 아래 바위까지 오른 후 단풍나무가 많은 인수봉 계곡으로 향한다. 멀리 도봉산 오봉 드디어 인수봉계곡이다. 계곡이라지만 가파르고 암봉과 바위구간이라 다소 위험하다... 2019. 5. 21.
백운대 야간산행 산행일자 2013.8.10.토(18:00-22:40, 네 시간 40분) 날씨 : 박무에 고온다습 지난 수요일에 입추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이 말복이니 더위는 아직도 한참을 우리 곁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텐데, 지루한 장마가 끝난 직후라 대지에 가득한 습도로 샤워를 하고 나와도 벌써 땀이 흐른다. 어제는 자는동안 몇 번을 에어컨을 켰다 껏다 하다보니 숙면을 못 취해 낮에는 비몽사몽하다 점심을 부랴부랴 네 시에 먹고 북한산 야간산행이나 할 생각에 국사당에 도착한 게 오후 여섯시다. 국사당 입구 큰길 양쪽으론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돼 있어 웬일인가 싶은 데, 코너를 돌아 국사당으로 오르는 길은 이번 장마에 흙이 쓸려나가 길이 패여나간 자리에 돌만 불쑥 솟아올라 한참을 덜컹거리며 올라가 겨우 주차를.. 2019. 5. 21.
북한산 설경과 서리꽃 산행일자 : 2012.12.08.토.10:15-15:25(5시간10분, 영하13.5도) 날씨 : 맑음 지난 수요일에 수도권엔 약 10cm 이상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는데 어제도 4-5cm의 눈이 또 내렸다. 적설량이 많아지면 출퇴근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겨울엔 그래도 무릎까지 빠지는 설산산행을 기대해 본다. 두 번에 걸친 눈.. 2019. 5. 21.
북한산의 숨겨진 비경 미륵폭포 산행일자 : 2012.09.09.일 산행시간 07:08 - 14:38(7시간30분) 날씨 : 흐림 어제 주왕산을 다녀왔지만 그젯밤에 내린 비로 아직은 폭포를 볼만큼 수량이 남아있을 테니 늘 염두에 두었던 미륵폭포를 가기로 맘 먹고 북한산으로 떠난다. 산성계곡탐방로엔 비만 오면 오가는 탐방객의 시선을 끄는 .. 2019. 5. 20.
2013년 마지막 백운대 산행 산행일자 2013.12.22.일 10:10-16:00(5시간50분 산행) 날씨 : 쌀쌀하고 박무 있으나 맑음 어제는 오후 3시에 용산에 있는 블루스퀘어에서 『mammamia』관람이 있어 산행을 하지 못 했다. 『맘마미아』는 2006년 박혜미와 이태원이 더블캐스팅 할 때 박혜미가 나오길 기대하며 갔는 데 이태원이 나와 다소 실망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 본 오리지널 최초 내한 공연보다 그 때 본 우리 출연진들의 뮤지컬이 더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창력에서도 감동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외국인 출연진이라 아무래도 자막과 무대를 함께 보며 노래까지 들어야 하니 집중하기 힘든 탓도 있겠다. 반대로 『캣츠』는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먼저 보고 국내 출연진 것을 나중에 봤다. 외국인 출연진은 계속된 공연으로 몸 .. 2019. 5. 20.
북한산 숨은벽능선과 인수봉둘레 산행일자 : 2013.02.02.토. 09:30-14:30(5시간) 날씨 : 맑음 지난 주에 눈 때문에 못 본 빙폭을 오늘 볼 생각이었지만 요며칠 날이 풀린 데다 어제 엄청난 비로 눈뿐만 아니라 얼음도 같이 다 녹아 빙폭은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에 솔담님이 몇 달 산행을 못 했다며 산행을 같이 하자는 전.. 2019. 5. 20.
북한산 염소바위와 소원바위 산행일자 : 2013.01.16.토 09:25-14:25(5시간) 날씨 : 흐린 후 잠시 맑음 겨우내 강추위가 계속되어 오늘은 폭포의 빙폭이 볼만하다고 생각하여 북한산 중 가장 먼 곳인 우이동의 미륵폭포부터 구천폭포, 청수폭포, 동령폭포를 탐방하겠다는 생각으로 도선사에 주차하고 미륵폭포에 다다르니 웬걸 그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폭포를 덮어 버려 빙폭의 위용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나 도저히 사진이 안 나온다. 하여 야침찬 계획은 포기하고 먼길을 돌아 왔으니 일단 도선사 주변을 탐방하기로 맘 먹고 백운탐방지원센터를 조금 지나 지장암능선을 타고 올라가다 보니 영봉을 만난다. 영봉에서 육모정쪽으로 가다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서다 방향을 틀어 염소바위를 찍고 건너편능선인 소원바위를 타겠다고 건너가다보.. 2019. 5. 20.
북한산 상장능선과 우이령고개 2012.12.15.토. 10:05-15:50(5시간 45분) 날씨 : 흐린후 갬 한겨울인 12월말이라면 숨어 있는 빙폭 탐방을 나서겠지만 요며칠 반짝추위로는 아직 빙폭은 택도 없겠다싶어 새로운 구간 개척산행을 위해 효자리계곡으로 발길을 돌린다. 상장능선을 길 없는 숲을 뚫고 올라가 4봉 뒤로 넘어가 우이령고개를 한바탕 휘젖고 다시 올라와 늘 다니던 길이 아닌 곳으로 끊어서 군 훈련장을 통과하여 돌아온다. 충의문을 넘어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 구씨 가문 묘지쪽으로 가다가 내쳐 길 없는 산길을 오르면서 만난 빙폭 어제부터 내린 비는 새벽까지 이어지겠다는 예보가 있었는 데 아침에 비는 그쳤지만 수증기가 올라가며 인수봉과 백운대를 깜싼 데다 역광을 받아 선계에 있는 느낌이 돈다. 여름이라면 푸른 수목으로 바다.. 2019. 5. 20.
북한산 백운대 산행일자 : 2012.12.01.토(09:35-16:15 6시간 40분) 날씨 : 맑음 모처럼 솔담님과 도솔님이 동행하는 북한산행이다. 당초 원효봉 상운사 계곡에서 노적봉으로 올라가 백운대 정상을 밟고 숨은벽능선으로 하산할 계획이었지만 어제 오후에 갑잡스레 내린 비가 북한산에 오자 초입부터 눈이 밟힌다. 산행하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노정봉 동봉 바위에 눈이 덮혀 바위를 탈 수 없기에 계곡길을 따라 위문에 이르니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를 지나는 바람이 온몸을 흔들고 지나가니 한기가 차 오른다. 위문을 급하게 빠져나와 성벽길을 따라 갈 땐 다행히 성벽이 바람을 막아 더 이상 추위를 느끼진 못한다. 등산객은 많지 않아도 눈길이라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조심스레 엉켜 혼잡한 구간이 몇 군데 된다. 많지는 않지만 .. 2019. 5. 20.
북한산 시루봉 2012 09 29 산행일자 : 2012.09.29.토(09:45-16:40 6시간50분) 날씨 : 새벽에 비온후 구름 많음 밤골 지나 부대앞에 차를 세우는 데 좀 늦은 시각이긴 하지만 여느 때와는 달라 벌써 10여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어 전에 없던 현상이라 궁금하다고 생각하며 차에서 나오기가 무섭게 차 위로 밤송이와 밤알이 떨어지는 소리가 쿵쿵거리고 사람들은 밤나무 아래 여기저기서 밤을 줍느냐고 야단이다. 등산을 염두에 두고 왔으니 그들과 일별 후에 등산로로 접어들어 한참을 올라가니 이곳에도 도토리를 줍느냐고 정신이 없는 걸 보니 결실의 계절이다. 시루봉으로 해서 영봉을 돌고 올 생각이라 능선을 타고 계곡을 건너 귀신바위를 지나는 데 웬걸 귀신바위 인조벽면엔 귀신 모양을 다시 색칠했을 뿐 아니라 관까지 갔다 놓고 저렇게 .. 2019. 5. 20.
북한산 노적봉 아래 쓰러진 부처님 산행일자 : 2012.09.23.일(07:10-11:50 4시간40분) 날씨 : 맑음 북한산 바위에 새겨진 그림이나 글씨만 따로 블로그에 올리려고 지금까지 수집된 사진을 보니 백운대 정상 바닥에 3.1운동 관련자료가 없어 인터넷을 뒤져 올리기가 뭐해 최단거리인 북한산성에서 상운사 계곡으로 올라가 자료수집.. 2019. 5. 20.
북한산 노적봉과 백운대 20120804 산행일자 : 2012.08.04.토 날씨 : 맑음 최고온도 : 35℃ 산행시간 : 6시간50분(06:25-13:15) 후끈 달아오른 대지를 적셔줄 비라도 내리면 잠시나마 청량감이 있겠지만 2주도 넘게 비가 없으니 온나라가 불볕더위인 폭염에 휩싸였다. 이런 날씨에 늦으막히 식사하고 산에 간다면 초반부터 지쳐버릴 .. 2019. 5. 19.
북한산 해골바위 코끼리 시루봉바위 20120609 산행시각 09:20 - 16:20(7시간) 날씨 : 맑으나 가스 끼어 원경 잡기 곤란(30℃) 지난 겨울에 다녀왔던 우이동쪽 해골바위와 코끼리바위를 다시 탐방 하고자 집을 나선다. 아침부터 부대를 통과하기가 미안하여 부대 앞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서 작년 여름에 봤던 바위동굴로 향한다. 큰 암벽 아랜 여러 개의 작은 굴들이 있는 데 그 중 제일 큰 굴엔 세멘트 벽에 호랑이와 피눈물 흘리는 처녀귀신이 그려져 있어 괴기하고 오싹한 느낌이 든다. 그 때문인지 거의 사람들 통행도 없고 서늘한 음기만이 주변을 맴돈다. ▼ 이 바위문은 하도 많이 봐서 우리 동내같은 느낌이다 ▲ 이 길은 사람 통행이 적어 길을 지나려면 저 나무를 뚫고 지나야 하니 옷에 엉켜붙어 힘들다 ▼ 위 사진은 오늘 사진인데 가뭄에 바닥까지 말라.. 2019. 5. 19.
모처럼 북한산 백운대 2012.05.26 밤골계곡인 국사당은 더 이상 차량 주차할 곳이 없을 거란 생각과 하산시 차량회수의 편리성을 위해 사기막계곡의 백마부대 앞에 주차한다. 둘레길을 따라 사기막골능선길을 찾아 올라가지만 능선길에 접어들 때까진 아무도 만나지 못한체 오붓하게 산행을 시작 한다. 가면서 보니 뫼바람님이 몸살기가 있어 힘들어 하고 솔담님과 이계장은 이 능선길이 처음이라 전망바위에서 조망되는 해골 바위와 인수봉 숨은벽 파랑새능선 영장봉 백운대를 조망하면서 그 풍광에 감탄한다. 전망바위에서 숨은벽 입구까진 다소 스릴있는 암릉구간을 지나지만 발 아래 펼쳐진 녹색바다와 고소감, 양 옆으로 보이는 능선 준령의 암릉미에 감탄하며 의상능선과는 달리 근 거리에 펼쳐진 북한산의 파노라마를 맘껏 즐긴다. 숨은벽 입구에서 밤골계곡으로 하산하여 다시 깔.. 2019. 5. 19.
북한산 염소바위 응응바위 2012.03.11.일 산행일자 : 2012.03.11.일 날씨 : 맑으나 바람 많음 산행시간 : 쉬엄쉬엄 식사하고 6시간 지난 2월11일 원주팀과의 부부동반으로 태백산에 간 이후 한 달만에 아내와 함께 북한산 영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일산에서 영봉으로 가자면 사기막능선에서 백운산장을 지나야겠지만 백마부대 입구에 .. 2019. 5. 19.
북한산 부메랑능선 등 2012.03.10.토 당초 유명산악회에서 영남알프스를 1무1박3일의 종주를 간다기에 따라가려는 데 회원이 적어 취소되었다기에 삼각산명품코스 카페의 정릉매표소-사면길-부메랑능선-소귀천계곡 탐방을 따라나서기로 했다. 10:30에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차량을 국민 대 옆 사찰입구에 주차하고 걸어가다 보니 초행이라 어림잡아 길을 찾아가지만 의외로 멀어 약속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하여 산우님들에게 좀 미안했다. 몇 번 참석해보니 반 정도의 회원과는 안면이 있다. 정시에 만났다면 입구의 여러 풍경을 담아봤겠 지만 너무 늦는 바람에 산 중턱부터 사진을 담아보지만 날씨가 흐리고 개스가 많아 선명하지 못하고 실루엔처럼 보인다. ▼ 양 봉우리 사이에 보국문이 있겠다 ▲▼ 지금까지는 5부 사면길을 다니다 보니 크게 눈에 띠는 풍경은 없었지.. 2019. 5. 19.
북한산 백운대-사기막골능선 2012.01.23 백운대가지 올라오는 길은 영장봉에서 인수봉을 좌로 반 바퀴 빙돌아 어렵게 올라 왔지만 내려가는 길은 밤골계곡으로 내려가다 대동샘을 조금 지나 숨은벽능선과 연결된 사기막골능선으로 하산한다. 많은 사람들은 숨은벽능선이라고도 하는 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세운 이정표에는.. 201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