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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21

목우와 함께 백운대 정상 표지석 보러가기 산행일자 2015.7.25.일. 12:40-19:20(6시간40분 산행) 날씨: 흐림 어제는 여름 계곡산행지로 인기 명산인 대야산을 가려고 했지만, 태풍 소식에 신청자가 적어 취소됐다. 낮에도 간간이 비가 내려 온종일 뒹굴뒹굴 거리며 무료하게 보냈다. 궂은 날이 계속되다 보니 습기도 많아 제습기엔 제법 많은 물이 찬다. 일기예보에 어젯밤 비가 그친 후 오늘은 흐리기만 한다기에 새벽 다섯 시 반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일어나 보니 비가 제법 온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지만 한 번 깬 잠은 깊이 들지 못하고 일어난다. 비가 그친 후 집을 나서 국사당에 도착하니 12시 40분이라 늦은 행을 시작한다. 목우가 보지 못한 북한산 백운대 정상 표지석을 보여줄 생각에 국사당을 들머리로 숨은벽능선을 오른다. 요 며칠 태풍.. 2019. 6. 12.
북한산 노적봉과 백운대 염초봉 산행일자 2014.9.7.일. 08:55-14:50(여섯시간 산행) 날씨: 맑은 후 안개끼고 다시 맑음 별일 없으면 가장 가까운 북한산으로 가겠지만 교통여건상 대부분은 주능선을 중심으로 고양시계에 속한 북한산이다. 숨은벽능선은 장엄하고 호쾌한 맛은 있으나 너무 자주 다녔으니 제외하고, 다음으로 멋진 곳은 역시 의상능선이겠지만 오르내림이 심해 체력소모가 많으므로 이곳도 일단 제외한다. 그래서 고민끝에 선택한 게 노적봉으로 올라가 백운대를 찍고 여우굴로 하산길을 잡아 염초봉능선을 타고 하산하는 코스다. 이 코스도 만만치 않겠지만 호젓한 산행길이라 맘에 든다. 노적봉은 북쪽벽으로 올라가면 먼저 노적서봉부터 만난다. 이곳에서 동봉을 거쳐 만경대 허릿길을 타 고 백운대에 오른다. 추석명절이 끼어 등산객이 별로 없.. 2019. 6. 12.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북한산 산행일자 2014.1.26.일. 07:45-16:20(8시간 30분) 날씨 : 봄날 같이 따듯하고 맑음 산행을 하기로 맘 먹은 이후 근 삼 년간 북한산과 도봉산 좀 더 멀리 관악산은 기초체력과 지구력을 기르며 산행을 시작한 입문 산이다. 내 가 사는 지역에선 북한산이나 도봉산, 관악산은 제법 가까우니 그만큼 .. 2019. 5. 22.
노적봉에 품은 연정 산행일자 2013.9.17.화.연가 날씨 : 맑음 노적봉은 정상이 두 개다. 동봉에 올라서면 만경대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백운대와 파랑새능선을 타고 내리면서 염초봉, 원효봉을 아우를 수 있고 우측으로 용암봉에서 주능선을 타고 멀리 의상능선이 조망되지만, 압권은 만경봉과 백운대 전경을 즐.. 2019. 5. 21.
노적봉에서 백운대를 조망하다 산행일자 2013.8.17.토 07:00-13:15(산행시간: 여섯시간 15분) 날씨 : 내내 흐림 그제 강원도 홍천의 백우산을 다녀온 후 어젠 휴가로 하룰 쉬었으니 오늘은 일찌감치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비가 올듯 잔뜩 흐렸고 북한산 역사관 앞에 도착했을 땐 아직은 한여름이라 벌써 많은 사람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간다. 어제 일기예보를 보니 서울지역이 오늘밤도 열대야로 기록되면 20일째로 19년만에 기록을 갈아치운다니 날이 갈수록 잠 못드는 밤이 길어진다는 얘기다. 나야 산꾼이니 비가 오든 눈이 내리든 엄동설한이든 불구하고 "바람결에 머릴 빗고 빗물로 목욕하며(櫛風沐雨)" 산행을 한다지만 습하기에 더 무더운 이런 날씨에 산행을 하는 다른 등산객들도 대단한 산꾼들이다. 엊그.. 2019. 5. 21.
북한산 설경과 서리꽃 산행일자 : 2012.12.08.토.10:15-15:25(5시간10분, 영하13.5도) 날씨 : 맑음 지난 수요일에 수도권엔 약 10cm 이상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는데 어제도 4-5cm의 눈이 또 내렸다. 적설량이 많아지면 출퇴근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겨울엔 그래도 무릎까지 빠지는 설산산행을 기대해 본다. 두 번에 걸친 눈.. 2019. 5. 21.
북한산성계곡 국녕사계곡의 폭포 비경 탐방일자 : 2012.08.22.수(13:15-18:45, 5시간30분) 날씨 : 흐림 요 며칠간 계속 비가 왔고 다행히 오늘은 비가 그쳐 오후에 연가를 내고 북한산 국녕사계곡과 북한산성계곡을 거쳐 노적사에서 노적봉 허리길을 돌아 위문 아래로 난 계곡을 따라 계곡탐방을 했다. 누적 강우량으론 꽤 많은 비가 내.. 2019. 5. 20.
북한산성계곡 산행일자 2013.08.04.일 08:00-12:40(네 시간 40분) 날씨 : 대체로 흐림 아내와 두 딸이 1박2일로 부산 여행을 간다기에 6시 첫차인 행신역발 KTX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주로 큰 아이가 부산의 정보를 수집하여 짠 계획에 따라 세 모녀는 친구인듯 여행을 시작하겠지만 난 낯선 도시의 .. 2019. 5. 20.
북한산 백운대 산행일자 : 2012.12.01.토(09:35-16:15 6시간 40분) 날씨 : 맑음 모처럼 솔담님과 도솔님이 동행하는 북한산행이다. 당초 원효봉 상운사 계곡에서 노적봉으로 올라가 백운대 정상을 밟고 숨은벽능선으로 하산할 계획이었지만 어제 오후에 갑잡스레 내린 비가 북한산에 오자 초입부터 눈이 밟힌다. 산행하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노정봉 동봉 바위에 눈이 덮혀 바위를 탈 수 없기에 계곡길을 따라 위문에 이르니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를 지나는 바람이 온몸을 흔들고 지나가니 한기가 차 오른다. 위문을 급하게 빠져나와 성벽길을 따라 갈 땐 다행히 성벽이 바람을 막아 더 이상 추위를 느끼진 못한다. 등산객은 많지 않아도 눈길이라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조심스레 엉켜 혼잡한 구간이 몇 군데 된다. 많지는 않지만 .. 2019. 5. 20.
북한산 노적봉 아래 쓰러진 부처님 산행일자 : 2012.09.23.일(07:10-11:50 4시간40분) 날씨 : 맑음 북한산 바위에 새겨진 그림이나 글씨만 따로 블로그에 올리려고 지금까지 수집된 사진을 보니 백운대 정상 바닥에 3.1운동 관련자료가 없어 인터넷을 뒤져 올리기가 뭐해 최단거리인 북한산성에서 상운사 계곡으로 올라가 자료수집.. 2019. 5. 20.
북한산 원효봉 2012.08.18 산행일자 : 2012.08.18.토(15.26-18.27 3시간 산행) 날씨 : 흐리고 살짝 빗방울 일기예보에 12시부터 15시까지 비가 온다기에 비가 그친 15시 이후에 산행할 생각이었으나 15시가 되도록 비가 오지 않아 배낭을 둘러 매고 산행을 시작할 때가 15:25경이다. 산행에 앞서 안경을 벗어 버프로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쓴 다음 배낭을 고쳐 메고 원효봉을 다른 코스를 이용해 올라탄다. 한참을 가다보니 군부대 시설물이 있는 지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어 옆길 을 이용해 다른 코스로 올라간다. 전엔 머리에도 버프를 두른 후 모자를 썻지만 오늘은 버프 없이 모자만 썻더니 땀이 얼굴 로 그대로 흘러내려 눈으로도 들어가기에 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습관상 안경을 위로 올리는 데 웬걸 안경이 없다. 그러고 보니.. 2019. 5. 20.
북한산 산성계곡과 능선 2012.08.11 산행일자 : 2012.08.11.토 날씨 : 흐리고 더움 산행시간 06:25 - 12:10 (5시간 45분) 새벽에 일본과 월드컵 3,4위전이 있는데 어렴풋 잠깬 시각이 5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 함성소리를 듣지 못하여 혹시 지고 있나 하고 일어나 TV를 켜고보니 후반전인 데 2:0으로 앞서고 있는 게 아닌가. 아내도 덩달아 일어나 TV를 보고 난 끝나는 대로 등산갈 생각이라 국을 데워 혼자 식사를 한다. 동메달은 틀림없이 확보되었으므로 끝 나기 1분전 홍명보 감독은 아직 뛰지 못한 선수의 군면제를 위해 투입하여 챙겨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일본과 싸우면 언제나 이겨야 하는 게임이라 선수들도 악착같고 이런 전력상승에 일본도 늘 부담이 되는 지 한국 과의 경기를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 일본도 프로축구를 도입.. 2019. 5. 19.
북한산 노적봉과 백운대 20120804 산행일자 : 2012.08.04.토 날씨 : 맑음 최고온도 : 35℃ 산행시간 : 6시간50분(06:25-13:15) 후끈 달아오른 대지를 적셔줄 비라도 내리면 잠시나마 청량감이 있겠지만 2주도 넘게 비가 없으니 온나라가 불볕더위인 폭염에 휩싸였다. 이런 날씨에 늦으막히 식사하고 산에 간다면 초반부터 지쳐버릴 .. 2019. 5. 19.
북한산 파랑새 - 염초봉능선 2012.06.02 오늘은 아내 친구들 다섯 부부의 모임이 원주에서 있는 날이라 아내는 20여일 전부터 원주에 같이 가자고 하지만 산에가자 팀에서 올라온 문경에 있는 성주봉과 원주를 놓고 수많은 갈등 끝에 원주에 가기로 했다. 원주에서 하루 묵고 내일은 원주 권에 있는 산을 같이 등산하기로 했으나 또다시 어느 산을 가야할지 고민에 빠진다. 홍천과 양평 사이에 있는 갈기산과 영 월군 수주면에 있는 구봉대산으로 압축되었으나 구봉대산이 갖는 다양성이 갈기산에 앞선다는 생각과 적멸보궁인 법흥사를 같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구봉대산으로 결정을 했다. 오늘은 아내 회사가 오후 3시에 끝난다니 그 전에 일찍 산행을 마쳐야 하겠기에 아침 5시 50분에 집을 나서 밤골계곡 입구인 국사당에 도착하니 06:26이다. 밤골계곡으로 올라가다 중간.. 2019. 5. 19.
북한산 증취봉 중심 2012.02.04.토 모처럼 삼각산명품코스에서 선택한 코스를 회원 17명이 따라 나선다. 지난 해 8월 인수계곡과 10월의 수락산에 이어 세 번째 산행으로 비정기적인 산행인데다 산행 전문카페가 아니므로 산우들도 그때그때 다 틀리다. 오늘은 주로 능선과 계곡을 엇지르는 산행이므로 제법 쌓인 눈을 밟고 산행해야 하는 코스인지라 제법 내공이 필요한 산행이지만 산우님들 대부분이 훌륭하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 기자촌능선으로 올라가며 보는 선림슬랩, 오늘은 눈이 쌓여 오르는 산객이 없다 ▼ 기자촌은 대충 정나 끝나고 조경수인 소나무도 제법 많이 심었다 ▼ 기자촌능선의 대머리바위와 능선 ▼ 제일 뒤로 백운대, 앞줄은 의상능선, 응봉능선이다 ▼ 뒤로 백운대, 앞쪽은 의상봉 ▼ 샘물 올라가는 데 쌓아놓은 돌탑, 참 멋 없이 되는 대로 쌓.. 2019. 5. 19.
북한산_원효봉 2011.11.13.일 어제 경북 문경에 있는 주흘산을 다녀왔지만 그래도 북한산은 다녀와야겠기에 길을 나서 원효봉을 지나 염초봉까지 다녀왔고 염초봉에 이어 원효봉을 실어 본다. ▼ 효자원 가기 전 새로 생긴 박물관 건너편 조경수 ▼ 시구문과 연결된 성벽의 현대전 참호가 부자연스럽다 ▲▼ 시구문 서암문이라고도 한다 ▼ 원효봉 오르는 길 ▼ 노고산 아래 예비군훈련장 ▼ 원효암 입구 ▼ 원효암 ▲▼ 제법 경사도가 있는 바윈데 이름이 있을 터... ▼ 원효봉 정상 ▼ 염초봉과 백운대가 엉켜있다 ▼ 만경대능선과 노적봉 ▼ 만경대능선 ▼ 상운사 천불전 옥상은 헬기장 용도일까? ▲▼ 원효봉 성곽은 그라인딩 하지 않아 투박하니 더 정감이 간다 ▼ 다른 위치에서 보니 염초봉능선과 백운대가 분리됐다 ▼ 염초봉능선 ▼ 백운대 ▼ 노적봉 ▼ 북문,.. 2019. 5. 10.
북한산_염초봉 2011.11.13 지난 번은 백운대에서 염초봉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지만 오늘은 원효봉에서 염초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한다. ▼ 날이 좋은니 염초봉과 백운대가 나란히 연결되어 구분없이 선명하게 보인다 ▼ 만경대능선 ▼ 다른 위치에서 보니 염초봉과 백운대가 분리되었다 ▼ 저 염초봉을 북문을 .. 2019. 5. 10.
북한산_12성문 종주 ① 2011.11.07 단풍철도 거의 지나가면서 날씨도 선선해지니 등산객도 점처 줄어들어 혼잡함도 풀리는 오늘 월요일에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마지막 월례휴가를 북한산 12성문 종주를 하게 된다. 늘 가야겠다고 생각했으나 미루고 미룬 숙제를 드디어 풀게 됐다. 근데 12성문 종주시 들머리를 어디로 잡느냐가 관건이다. 의상능선은 처음부터 전망은 좋지만 체력소모가 많다는 담점이 있 고 원효봉부터 오른다면 계단이 길어 지루하고 지친다는 단점이 있러 전체적인 체력안배를 위해 원효봉을 들머리로 선택한다. 아쉬운 것은 오후에 일정이 잡혀 있어 빠듯하게 돌아야 한다는 것과 실수로 효자원에서 원효봉을 지나 상운사 입구까지 사진 이 삭제돼 7월 원효봉 사진을 빌려 쓰는 황당함을 11.11.13 원효봉으로 올라 염초봉을 돌고 오면서 찍은 사진.. 2019. 5. 10.
북한산_만경대 서벽밴드 2011.10.09 산행일자 : 2011.10.09.일 날씨 : 연무 낀 맑은 날씨 산행시간 : 7시간(점심, 휴식 70분 포함) 산행코스 : 북한동탐방지원센타-계곡탐방로-노적사-노적봉-만경대-위문 나무계단-서벽밴드-약수암터-대동사-보리사-원점 북한산은 의상능선과 숨은벽(사기막)능선이 최고인 줄 아는 아내를 끌고 노.. 2019. 5. 10.
북한산_노적봉 용암봉 2011.09.13 2009년부터 현재까지 180여회 정도 산에 다닌 산행일지를 확인하니 제일 만만하고 가까운 북한산만 70회 정도 된다. 그러다 보니 간데 또 가고 가고 보면 거기가 거기다 보니 어느 날부터 외진 곳 안 가본 곳을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뭔가 새로움을 위해 산악회 카페 세 군데를 가입하고 .. 2019. 5. 10.
북한산_증취봉 2011.08.28 의상능선을 바로 오르지 않고 나월봉 지능선으로 오르려면 삼천사에서 오르는 게 빠르겠지만 주차할 공간이 없어 진관사 앞 공터에 차를 대고 삼천사로 넘어가 좌측 능선으로 빠졌으나 너무 일찍 들어가 용출봉에서 증 취봉 넘어가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증취봉을 넘어 문수봉 직전 청수동암문에서 비봉능선으로 내려가 승가봉지능선을 타고 계곡 하산해야 했는데 아내를 앞세우다 보니 길을 놓쳐 볼거리 부족한 계곡으로 하산하게 되어 다소 아쉬운 산행이었다. ▼ 진관사 입구에서 바로 죄로 돌아 삼천사로 들어간다 ▼ 삼천사 가는 길 ▼ 드디어 삼천사 ▼ 의상봉 ▼ 의상능선 시작점 ▼ 용출봉에서 용혈봉 넘어가는 길 ▼ 증취봉 넘어가는 암릉이나 우회한다 ▼ 승가봉지능선 ▼ 나월봉 가는 능선 ▼ 사모바위와 응봉능선 ▼ 이 성벽.. 201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