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등등/등산 관련

나를 쫒는 사람들

즐풍 2014. 2. 20. 21:45

 

인사이동으로 일년 전에 근무지가 바뀌고 오늘은 자리가 바뀌었다.

첫날이니 아직은 여유가 있어 전임자 컴속에 있는 사진을 검색해보니 이게 웬일이람?!!

2011년에 2만2천여명이 보는 우리 직장 내부망에 약 30여편의 산행 사진을 올릴 때

함께 올린 등산지도를 전부 다운 받아놓은 게 보인다. 

 

산행지도에 내가 다닌 궤적과 시간이 표시되어 있어, 그 지도를 보고 산행에 참고했다면

내가 다닌 코스를 그대를 밟고 다녔겠다. 다 다닐수야 없었겠지만 그중에 몇 개만이라도

다녔다면 그에게 내 산행지도가 유용했기를 기대해본다.

함께 있는 사진의 대부분은 등산사진이니 어쩌면 많은 산행코스에 도움이 됐겠단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 덮인 들판을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난행): 모름지기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지니라

                                                                                    * 西山大師

 

 

어디 눈길뿐이랴!!

수없이 많은 산행기와 등산지도가 관심 있는 등산객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테니 앞으로

등산지도를 그릴 때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다.